[TV리포트=조혜련 기자] ‘마더’ 이보영 고성희의 살얼음판 첫 만남이 포착됐다.
이보영 고성희는 오는 24일 첫 방송될 tvN 새 수목드라마 ‘마더’(정서경 극본, 김철규 연출)에서 각각 조류학 연구원에서 과학 전담 임시교사가 된 수진과 자신의 딸 혜나(허율)을 방치하는 친엄마 자영으로 분해 시청자와 만난다.
15일 공개된 촬영장 사진 속에는 수진과 혜나가 선생님과 학부모로서 처음 마주한 장면이 담겼다. 이들은 서서히 악연으로 얽혀 갈등을 예고한다고.
사진 속 이보영 고성희는 첫 대면부터 싸늘한 눈빛으로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보영은 고성희-허율 모녀와 마주하자 처음에는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다가 허율의 다친 귀에서 시선을 떼지 못한다.
고성희는 예기치 못한 이보영의 방문에 언짢은 표정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불편한 감정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면서도 냉랭한 눈빛을 유지한 채 이보영을 바라보고 있다.
냉랭한 고성희에 겁을 먹은 듯 허율은 고성희 옆에서 떨어지지 않으려 해 더욱 긴장감을 자아낸다. 더욱이 허율이 자신을 바라보던 이보영을 향해 손가락을 가리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마더’ 제작진은 “극 중 혜나를 사이에 두고 수진과 자영의 팽팽한 신경전으로 현장마저 숨죽이게 했다”라며 “혜나를 사이에 두고 가짜 엄마 수진과 친엄마 자영의 얽히고설킨 인연이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마더’는 엄마가 되기엔 차가운 선생님(이보영)과 엄마에게 버림받은 8살 여자 아이(허율)의 진짜 모녀가 되기 위한 가짜 모녀의 모녀 로맨스. 웰메이드 일드로 손꼽히는 동명의 일본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현재 방송 중인 ‘슬기로운 감빵생활’ 후속으로 오는 24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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