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진정한 ‘얍쓰의 날’을 맞이하며 최고의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 3’에서는 창원시 진해로 봄나들이를 떠난 ‘벚꽃놀이’의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김준호는 자신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행운조작단’의 존재를 모른 채 시종일관 최고의 예능감을 뽐내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파했다.
앞서 김준호는 자신이 향하는 곳마다 팬들이 출몰, 꽃다발 선물까지 받으며 ‘진해시 인기남’으로 등극했다. 김준호는 이런 상황에 몰카를 의심하면서도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연예인이 인기가 없으면 연예인이 아니지”라고 거들먹거리며 귀여운 허세가 보여준 김준호, 보는 이들까지 웃음 짓게 했다.
잠자리 복불복이 걸린 벚꽃 올림픽에서도 그의 눈치제로는 계속됐다. 짜놓은 각본대로 움직이는 멤버들의 오버액션에 일희일비, 같은 팀의 실수도 의도된 행동임을 상상하지 못한 채 “너무 셌다고 인마!”라고 호통까지 치는 제대로 속아 넘어간 모습에 폭소가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골프가 경기 종목으로 나오자 천재 프로골퍼에 빙의하며 도전에 성공해 멤버들을 멘붕에 빠지게 했다. 하지만 도전을 외치지 않았다는 여론몰이에 미끼를 덥썩 물며 실수를 이실직고, 결국 재대결을 성사시켜 시청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했다.
최종 승리 후 ‘진해식 백반’을 즐기던 김준호가 깜짝 등장한 어머니, 동생과 만나며 훈훈함을 안기기도. 그의 입맛을 저격한 진수성찬이 알고 보니 어머니가 직접 준비한 ‘준호네 가정식’. 그의 진짜 운을 시험한 마지막 복불복 역시 가족들의 도움으로 성공했다. 또한 김준호와 가족들이 아름다운 벚꽃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에서 뿜어져 나오는 행복한 기운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이처럼 그야말로 ‘김준호의, 김준호에 의한, 김준호를 위한’ 특집이 그려진 어제(22일) 방송에서 김준호는 뼈그맨의 예능감을 마음껏 뽐낸 것은 물론 따뜻한 감동까지 전하며 매력을 발산했다.
주말을 유쾌한 웃음으로 물들이는 뻐그맨 김준호의 활약은 매주 일요일 오후 방송되는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 3’를 통해 계속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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