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최초의 ‘건강여행’이 시작됐다. 새 예능 버라이어티 ‘오늘 내일’이 그것.
24일 tvN ‘오늘 내일’에선 김용만 심형탁 박준형 박명수 김수용의 동해 건강여행이 공개됐다.
첫 여행의 ‘골골이’는 김용만으로 유일한 미혼이자 막내인 심형탁이 수행비서로 낙점됐다. 이들의 여행은 지방간, 만성피로, 갑상선 질환 등을 앓고 있는 김용만에 맞춰 ‘요양 콘셉트’로 진행될 예정.
그런데 여행이 시작되자마자 자리를 비운 사람은 김용만이 아닌 수행비서 심형탁이었다. 식사 후 ‘볼일’을 보기 위함. 그는 “조금 이해를 해주셨으면 좋겠다. 드라마 촬영 중에도 내가 화장실에 가겠다고 하면 감독님이 시간을 주신다. 그 정도로 예민하다. 집에서도 40분에서 한 시간 정도는 걸리는 것 같다. 일이 끝났는데 앉아 있는 게 아니라 시간이 그만큼 걸린다”라고 밝혔다.
이날 김용만은 올해로 아내와 결혼 20주년을 맞았다며 직접 여행코스를 제안했다. 아내와의 추억이 담긴 관광지를 그대로 둘러보고 싶다는 것. 이에 심형탁은 대만족을 표했다.
이어 심형탁은 김용만의 결혼생활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며 “다투면 어떻게 푸나?”라고 물었다. 아이를 봐서 양보한다는 김용만의 답변에는 “부부 사이가 안 좋으신 건가?”라 되묻는 것으로 그를 당황케 했다. 이에 김용만은 “그렇게 단정 지으면”이라며 말을 줄였다.
이들의 첫 목적지는 설악산이다. 설악산 입구에 도착한 김용만은 아름다운 풍경만으로 만성피로가 가시는 느낌이라며 이번 ‘요양여행’에 만족감을 표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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