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소유진이 철부지 남편의 사고에 속 앓이 하다 새로운 인연을 만났다. 바로 연정훈이다.
14일 첫 방송된 MBC ‘내 사랑 치유기’에선 치우(소유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치우(소유진)와 진유(연정훈)가 다시 만났다. 치우는 진유가 자신 때문에 손에 상처를 입은데 죄책감을 안고 있던 바.
치우가 약을 사다 건네면 진유는 고마움을 표했다. 치우는 “당치 않아요. 사고 마무리 잘 해주셔서 덕분에 빚 안 지게 됐고, 어제는 구해주셨고 그러다 손에 상처까지 입으셨는데. 어떻게 제가 고맙다는 인사를 받아요. 제가 식사라도 대접해야죠”라며 고개를 숙였다. 진유는 너무 마음 쓰지 말라며 자상하게 웃었다.
이날 치우는 사고를 내기 잘했다며 철없이 웃는 완승(윤종훈)에 분노를 표했다. 치우는 “제발 그만 좀 해! 한 번이라도 당신이 벌인 일, 당신이 설거지라도 해봐. 당신이 애야? 뭐가 그렇게 신나? 돈 다 날려먹고 어머님 집에 얹혀사는 게 좋아? 나도 남편 어깨에 좀 기대서 살아보자. 말 안 해도 힘든 일은 알아서 하고. 왜 나만 이래야 하는데?”라며 울분을 터뜨렸다.
이에 시어머니 이복(박준금)은 “얘가 지금 누구 아들을 잡아? 네가 뭔데? 넌 꼭 그래야 직성이 풀리지? 어떻게 된 애가 뭐 하나 넘어가는 게 없어. 그러니 애가 찍 소리 내고 살겠니?”라며 치우를 공격했고, 치우는 끝내 절규했다.
한편 시아버지 부한(김창완)은 유일하게 치우의 아픔을 이해해주는 존재. 부한의 따뜻한 배려에 치우는 또 다시 눈물을 흘렸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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