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배우 김유정이 올바른 성장을 보여줬다.
지난 3일 방송한 JTBC 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해라’에서는 첫 출근한 오솔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솔(김유정)은 회사 청소의 요정으로 출근했다. 처음부터 화장실 청소를 맡았다. 막힌 변기를 뚫으려 괴성을 질러 그 고충을 표현해냈다.
한 고객에게 굴욕까지 당했다. ‘아줌마’라고 불리며, 그녀의 구두까지 닦아줘야 했다. 이런 오솔을 대표인 선결(윤균상)이 구해줬다. 선결은 “이유없이 굽힐 필요 없다”고 다독였다.
오솔과 선결의 인연은 본격 시작됐다. 선결은 지저분한 오솔을 못마땅해 하면서도 챙겨줬다. 회식을 마치고는 집까지 바래다줬다. 만취한 오솔을 버려둘 수는 없었기 때문.
이게 다가 아니었다. 오솔은 짝사랑하던 선배에게 굴욕을 당하자, 선결과 연인 사이가 맞다고 둘러댔다. 급기야는 선결에게 기습 키스를 해 로맨스 전개를 예고했다.
김유정은 이 모든 감정을 제대로 소화해냈다. 코믹에서 짠내까지, 맞춤옷을 입은 듯이 활약했다. 진정한 ‘로코 퀸’으로 출발을 알린 셈이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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