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쌔끈보이즈가 음악방송 1위 공약을 밝히며 입담을 과시했다.
31일 SBS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선 쌔끈 보이즈 (박재범, 넉살, 던밀스, 로꼬)가 출연했다.
이날 새끈보이즈의 던밀스는 팀내에서 메인 보컬로 활동중이라며 “이 팀에서는 로꼬의 아버지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넉살은 박재범과 쌍둥이 설정이라며 댄싱 머신을 맡고 있다고 밝혔다. 박재범은 “팀 내에서 예능천재를 맡고 있다”며 즉석에서 손가락 웨이브를 선보였다.
로꼬는 괴물리더를 맡고 있다며 “최대한 카리스마 있게 팀을 이끌고 나가고 싶은 리더다. 02년생으로 월드컵 베이비다”고 팀내 캐릭터를 소개하며 능청을 떨었다. 이에 형들은 “막내가 가끔은 무섭다. 집합이나 기합 같은 것도 시킨다”고 덧붙이며 폭소를 자아냈다.
쌔끈보이즈의 이름을 짓게 된 배경 역시 언급했다. 던밀스는 “저랑 넉살 형이 항상 재범 형과 로꼬 회사를 보며 ‘쌔끈하다’고 그러다가 결정적인 타이밍이 넉살 형이 ‘그룹 이름은 쌔끈보이즈 밖에 없다’고 해서 그렇게 해서 이름을 짓게 됐다”고 밝혔다.
신곡 ‘궁금해’에 대해 박재범은 “쌔끈보이즈 멤버들이 요즘 궁금한 것에 대해 노래하는 쌔끈한 곡이다. 레트로한 풍도 있는데 멤버들이 나이가 좀 있어서 레트로한 게 진정성이 있어서 곡이 잘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네 멤버들은 즉석에서 ‘궁금해’를 라이브로 선사하며 스튜디오를 흥으로 물들였고 DJ최화정의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흥을 폭발한 로꼬는 “평소에 내성적이고 갇혀 살다가 무대만 서면 주체를 못하겠다”고 밝혔고 다른 멤버들은 “무대 설 때와 집합시킬 때 그런다”고 놀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음악방송에서 엔딩을 할 때 예전에는 카메라를 잡아먹었지만 지금은 카메라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조언을 들었다며 즉석에서 엔딩요정 포즈를 취하며 예능감을 드러냈다.
음악방송 1위 공약에 대한 질문에 박재범은 “던밀스의 경우는 격투기에서 수련을 받고 아마추어 파이터로서 경기에 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재범은 “로꼬랑 저는 웃통 벗고 춤을 추기로 했다. 넉살은 삭발을 한다고 했다”고 말했고 넉살은 “삭발하면 쌔끈 보이즈만 해야 한다. 가발 쓰고 다녀야 한다”고 말하며 웃었다. 넉살은 “저는 번지점프였는데 스카이다이빙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쌔끈보이즈가 갖고 있는 여심 공략 포인트에 대해 던밀스는 “모성애를 자극하는 피지컬”이라고 밝혔고 로꼬는 “여심 공략 컨셉을 잡았는데 음원사이트의 팬 분들의 성비를 봤더니 남성분들이 더 많더라”고 말했다. 넉살은 “저랑 재범이는 아이돌 팀에선 흔한 얼굴이다. 지금은 세상이 바뀌었다”고 능청을 떨었고 박재범은 “뭔가 남자답고 듬직한 이미지가 통할 시기가 왔다”고 밝히며 여심공략으로 던밀스의 매력을 적극 추천했다.
또 롤모델로 블랙핑크를 꼽으며 “선배님들이 우리 롤모델이고 언젠가 함께 무대를 할수 있는 그날까지 열심히 하겠다”며 음악방송에서 만나고 싶은 선배 역시 블랙핑크라고 밝혔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최화정의 파워타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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