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내일은 국민가수’가 역대급 듀엣 무대 탄생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가 오는 9일(목) 밤 10시 방송되는 10회 분의 맛보기 영상을 공개했다.
14인의 준결승 진출자들은 각자 짝을 이룬 채 시밀러 룩을 입고 무대에 들어서 객석의 뜨거운 박수를 자아냈다. 지난 1라운드의 살벌한 경쟁자였던 이들은 이번 라운드에서만큼은 힘을 모아 최고의 무대를 탄생시키겠다는 열망으로 가창 혈전을 벌여 감탄을 쏟게 했다.
먼저 고은성과 임한별은 사기가 가득 충전된 눈빛으로 객석을 가리키며 역대급 카리스마를 내뿜었고, 이솔로몬과 김유하는 서로를 꿀뚝뚝 눈빛으로 바라보며 달달한 세레나데를 불렀다. 야수 보이스 김영흠과 함께한 조연호는 그간의 감성 발라더 모습은 벗어던진 이미지 대변신으로 눈을 확 뜨이게 했고, 김희석과 손진욱 또한 한치 양보 없는 폭풍 열창을 터트렸다.
박창근과 김성준 역시 통기타를 매고 환상의 하모니를 자랑했고, 이병찬과 하동연은 각자의 미성과 중저음을 완벽하게 조화한 듀엣 가창으로 입틀막 리액션을 이끌었다. TOP 대 TOP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박장현과 김동현은 전매특허 사이다 고음을 터트리며 마스터석과 객석의 탄성을 내지르게 했다.
이어 대망의 결승전으로 진출하는 최종 10인 엔트리를 뽑는 시간이 다가왔고, TOP14는 웃음기를 싹 거둔 얼굴로 연신 거친 숨을 몰아쉬며 극도의 긴장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14인의 최종 순위가 나온 화면을 바라본 뒤 전혀 뜻밖의 결과가 탄생했다는 듯 눈을 한 곳에 고정시킨 채 입을 다물지 못했고, 고은성은 주체하지 못할 만큼 많은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대 1 한곡 대결’을 통해 예측할 수 없는 순위 변동이 일어난 것일지, 과연 영예의 국민가수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될 최후의 10인은 누가 될지 결과에 대한 궁금증이 폭증되고 있다.
제작진은 “참가자 모두 사활을 걸고 경연에 임한 만큼, 역대급이라할만한 듀엣 무대가 탄생했다”며 “결승전 멤버가 결정되는 마지막 관문이다. 그 어느 때보다 살 떨리는 긴장감 팽배했던 10회 준결승전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제공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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