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가수 윤도현이 ‘비긴어게인’에서 의외의 웃음활약을 펼치며 눈길을 모았다.
2일 JTBC ‘비긴어게인’이 방송됐다. 이소라, 윤도현, 유희열, 노홍철이 아일랜드로 버스킹 여행을 떠난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
이날 윤도현은 가수와 기타 연주자로서의 존재감뿐만 아니라 예능감 역시 드러내며 시선을 모았다.
이날 윤도현은 비가 오는 가운데 기타를 짊어지고 스케이트보드를 탔다. 그러다가 땅바닥에 미끄러지며 굴욕영상을 탄생시켰다. 그러나 넘어진 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등에 매고 있던 기타의 몸통이 부서지는 참담한 결과를 낳았다.
숙소를 정하는 제기차기 대결 때에도 연습할 때 잘하다가 실전에서 두 개 이상 못 차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던 윤도현. 이에 유희열은 “제기 찰 때는 두 개 이상 못 차고, 보드 타다 넘어져서 기타가 망가지고”라고 말하며 그의 의도치 않은 예능천재 활약을 언급했다.
이에 윤도현은 “기타를 내려놓고 보드를 타야 되는데, 젊어 보일 것 같아서…”라고 실토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난 왜 이런 식으로 밖에 어필이 안될까”라며 푸념했다. 이에 유희열은 그에게 ‘락바보’라는 별명을 선사했다. 락을 할 때 빼고는 바보 같은 행동을 한다는 뜻의 별명이라는 것. “별명 나쁘지 않지?”라는 물음에 그는 “좋지도 않다”고 대답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폭우 때문에 그래프턴 거리에서의 버스킹 데뷔가 불발되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사진=‘비긴어게인’방송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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