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김남주가 지진희와 격정멜로에 도전했다.
27일 JTBC ‘미스티 여왕의 귀환’편이 방송됐다. ‘미스티’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고혜란`(김남주)과 그녀의 변호인이 된 남편 강태욱(지진희), 그들이 믿었던 사랑의 민낯을 보여주는 격정 멜로드라마다.
이날 ‘미스티’스페셜 방송에선 김남주와 지진희가 직접 출연해 드라마를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김남주는 남편 김승우가 적극 추천해서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녀는 “40대 열정을 쏟아 부어도 아깝지 않을 작품이다. 이 작품이 다른 사람에게 돌아갔다면 샘을 넘어 화가 날 것 같았다. 이건 반드시 내가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도전해보고 싶었던 캐릭터였다”고 말했다.
또한 앵커 역을 준비하면서 JTBC의 안나경 아나운서에게 의상이나 헤어, 진행스타일에 대해 현실적인 조언을 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혜란 캐릭터가 연륜과 카리스마가 있는 여성이기에 백지연, 김주하 아나운서의 좋은 점을 발췌해서 고혜란 캐릭터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가장 어려웠던 대사로 ‘네 맞습니다’라는 대사를 꼽으며 “이 대사만 일주일을 연습했다”고 털어놨다. 캐릭터의 개성과 처한 상황을 함축적으로 보여줘야 하는 대사였다는 것.
그녀는 앵커 고혜란의 패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녀는 카리스마 있고 섹시한 고혜란의 매력을 표현하기 위해 레드컬러를 포인트 컬러로 두기도 했다며 극중 나오는 의상의 대부분이 자신의 실제 의상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마음대로 멋진 옷을 입어 볼수 있는 캐릭터를 만나기가 쉽지 않았다. 이번 미스티를 통해서 그런 옷들을 한번 입어보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나 평소에는 고혜란 스타일이 아닌 편안한 옷을 선호한다며 촬영 때문에 고혜란 패션으로 아이의 학교에 갔는데 선생님이 자신을 못 알아보았다는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시청율의 여왕 김남주가 멜로킹 지진희와 손잡고 야심차게 선보이는 ‘미스티’가 JTBC의 대박드라마로 등극할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미스티’는 2월 2일 첫 방송된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미스티’특집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