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방송인 염경환이 인생 2막을 위해 도전장을 냈다. 무슨 사연일까.
1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선 염경환의 베트남 라이프가 공개됐다.
이날 염경환은 베트남 방송 진출을 꿈꾸며 스타PD를 만났다. 염경환의 현 상황에 PD는 “나 역시 외국에 살면서 외국 방송에 출연하고 싶었다. 그래서 그가 어떤 상황인지 알고 응원하고 싶다. 다만 나는 실패했다”라고 밝혔다.
여기에 박수홍도 나서 염경환을 어필했다. 그는 “염경환이 한국에서 재밌는 프로그램을 많이 하고 자주 봐왔다. 아이디어 뱅크라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한국에서 외국인 출연자들을 내세운 방송이 인기라며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염경환의 베트남 진출에 높은 벽이 도사리고 있었다. 바로 언어의 벽. 베트남어로 방송을 할 수 있느냐는 PD의 물음에 염경환은 제대로 답하지 못했다. 이에 PD는 “베트남어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잘되길 바란다”라며 다음을 기약했다.
지켜보던 김용만도 “베트남어를 유창하게 하면 일이 딱 풀리는 건데 거기서 걸린다”라며 안타까워 한 상황. 엄마들도 “진작 배워가지” “미리 해뒀으면 좋았을 걸”이라며 아쉬워했다.
다행히 염경환은 외국인 출연자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에 출연을 기약하게 됐다. 이에 염경환은 동행한 박수홍과 후배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박수홍은 “우리도 많이 배웠다”라며 염경환의 도전정신을 치켜세웠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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