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결별했던 손예진과 정해인의 재회. ‘예쁜 누나’는 어떤 마침표를 찍을까.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김은 극본, 안판석 연출, 이하 ‘예쁜 누나’)는 사랑을 지키고자 했지만 어긋난 선택으로 안타깝게 결별한 윤진아(손예진)와 서준희(정해인)의 모습이 시청자를 안타깝게 했다.
“서준희만 있으면 돼”라며 자신이 힘든 상황을 감수할 수 있다던 윤진아. 하지만 서준희는 반대하는 가족들에게서 벗어나고 싶어 했다. 결국 서로가 원하는 방향이 어긋나면서 예뻤던 진짜 연애는 끝을 맞았다.
사랑이 식은 것도 아니었고, 오히려 사랑을 지키려는 마음이 있었기에 이 연애의 마지막은 더욱 애틋하고 안타까웠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승호(위하준)의 결혼식장에서 마주하게 된 두 사람. 진아는 새로운 남자친구와 사랑이 느껴지지 않는 불행한 연애를 하고 있었고, 준희는 이를 보고도 그냥 스쳐 지나갈 뿐 마음을 읽을 수 없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진아와 준희 사이에는 어색한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겼다. 승호의 결혼식장에서 차마 인사도 건넬 수 없었던 두 사람은 서경선(장소연)의 북 카페에서 다시 마주치고 만 것. 뜻밖의 만남에 당황한 진아의 눈빛과 씁쓸한 준희의 표정은 이들이 펼칠 마지막 전개에 궁금증을 더한다.
두 번의 재회는 우연일까 운명일까. 윤진아 서준희의 선택에 관심이 쏠린 ‘예쁜 누나’ 마지막 회는 오늘(19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드라마하우스, 콘텐츠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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