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노홍철이 ‘땡철이 어디가’를 통해 공식적으로 운전대를 잡았다. 세 명의 땡철이들에게 이번 여행은 새로운 나를 찾는 도전이었다.
15일 방송된 TV조선 ‘땡철이 어디가’에선 김영철 노홍철 김희철의 일본여행기가 공개됐다.
일본에서 맞이한 첫날, 노홍철이 동료들에게 국제면허증을 뽐냈다. 김영철과 김희철이 과거 트라우마로 운전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 노홍철이 운전담당을 맡게 됐다고.
이에 노홍철은 “나도 후유증은 있다. 큰 트라우마가 있다”라고 쓰게 털어놨다. 노홍철은 지난 2014년 음주파문을 일으키며 ‘무한도전’ 등 고정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바 있다.
김희철이 면허취소에 대해 조심스럽게 묻자 노홍철은 “다시 취득했다. 얘기하자면 길다. 나쁜 짓을 하면 1년 뒤에 면허를 딸 수 있는데 난 3년이 지났다”라고 밝혔다.
렌터카를 떠나는 로컬여행. 김영철과 김희철은 주크박스로 분해 끝없이 노래를 이어가는 것으로 운전자 노홍철을 지치게 했다. 여기에 상황극까지 더해지면 노홍철은 “이 한 패 놈들!”이라고 소리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목적지인 해변에서는 김희철이 새 도전을 감내했다. 김희철은 해가 지기 전 야외활동을 하지 않는 주의. 그러나 이날만큼은 두 형을 위해 땡볕 아래 자신의 몸을 던졌다.
식사 때도 김희철의 숨은 노력은 돋보였다. 이날의 첫 식사는 날달걀 밥이다. 그런데 추억의 맛이라며 행복해 하는 노홍철 김영철과 달리 김희철은 괴로운 모습이었다.
김희철은 평소 날달걀 밥을 즐기지 않는다며 “형들과 같이 하는 건데 나만 안하고 싶지 않았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낚시대결도 펼쳐졌다. 이번에도 김희철은 물고기와 눈이 마주치는 게 싫다며 난색을 표했으나 정작 대결이 시작되면 그는 의욕적으로 대결에 임했다. 여행이란 결국 새로운 나를 찾는 것, 땡철이들의 본격 여행이 시작됐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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