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김남희가 의병조직을 도와온 서유정을 살해하고 김태리까지 노리는 악행 폭주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8일 tvN ‘미스터 션샤인‘에선 모리 타카시(김남희)의 악행이 본격화하며 의병조직원이었던 홍파(서유정)가 살해되는 상황이 그려졌다.
조선을 식민지로 만들려는 모리 다카시는 고사홍(이호재)을 죽게 만들고 애신(김태리)의 집안을 풍비박산나게 만든 이완익(김의성)과 손을 잡고 의병조직을 파괴하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이완익은 고사홍의 49재에는 자취를 감춘 애신이 참석할거라며 “그림을 그리는 중이다. 대좌께서 사람만 추려 보내주면, 그년만 잡으면 경연총관까지 엮을 수 있는 그림이 된다”고 말했다.
이에 모리는 “다른 쪽은 내가 정리하면 되나요?”라고 말하며 섬뜩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의문의 사내가 나타나 홍파에게 총구를 들이대며 강 건너편의 도공에게 가자고 말했다. 홍파는 강 가운데에서 그를 빠트리고 다시 돌아왔지만 그녀 앞에는 일본군이 미소를 짓고 있었다. 홍파는 죽음을 각오한 표정을 지었고 결국 모리는 그녀에게 총을 쏘았다. 그는 여인을 쏘고도 전혀 동요치않는 모습으로 섬뜩함을 자아냈다.
그러나 그의 악행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녀의 시체를 전차가 다니는 경성 한복판에 매달아놓고 누가 먼저 달려오는지를 기다렸다.
결국 홍파가 죽음을 맞았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유진이 말을 타고 제일 먼저 달려왔고 모리카타시는 끔찍한 짓을 저지른 것에 대한 아무 죄책감도 느끼지못하는 표정을 지었다.
모리 타카시가 보낸 일본군들은 고애신을 잡기 위해 절까지 들이닥쳤다. 그곳에선 고사홍 집안의 어른들과 함께 희성도 함께 참석했다. 일본군들은 49재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다짜고짜 총을 쏘았다. 그 와중에 애신을 키워온 함안댁(이정은) 역시 총에 맞아 쓰러지고 말았다.
희성 역시 총에 맞을 위기를 맞는 순간, 의병들이 등장해 일본군들을 쓰러트렸다. 그는 사내복장을 하고 일본군에게 총을 겨누며 의병으로 살고 있는 애신을 발견하고 애틋한 눈빛을 감추지 못했다.
애신과 유진, 동매, 희성이 폭주를 시작한 모리 타카시와 이완익의 악행을 막아내기 위해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미스터션샤인’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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