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강부자에서 박지원까지. ‘마리텔’ 출연자들이 927만 원의 모금액을 모으는데 성공했다.
5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선 강부자 셔누 김풍 정형돈 김구라가 출연해 개인방송을 선보였다.
이날 ‘구라이브’에는 박지원 의원이 함께했다. 박 의원은 이낙연 국무총리 김무성 의원 등과의 전화 통화를 예고하나 좀처럼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
이에 박 의원은 “보통 이 시간은 저녁식사를 할 시간이다”라고 해명했다. 김구라가 “벌써 한 시간이나 지났다. 보통 식사를 몇 시간이나 하나?”라고 짓궂게 물으면 박 의원은 “저녁이라 한 잔 하느라 그럴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북한요리 명인이 함께해 북한식 온반을 선보인 가운데 박 의원은 북한에서 먹었던 그 맛이라며 감탄을 표했다. 나아가 박 의원은 온반으로 ASMR을 선보이며 예능감을 뽐냈다.
셔누는 ‘마리텔’ 최초의 슬로우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렇다 할 토크 없이 묵묵히 땀을 흘리는 시간.
셔누는 ‘셔누의 유산소 교실’도 선보였다. 함께한 팀원들에게 유산소 운동에 도움이 되는 몬스터 엑스의 안무를 전수한 것. 이에 네티즌들은 “슬로우 콘텐츠인데 안무는 3초 컷”이라며 웃었다.
강부자는 첫 해설에 도전했다. 앞서 강부자는 “해설위원이 내 꿈이다”라고 밝혔던 바.
본격 해설에 앞서 강부자는 국내파로도 충분하다며 이승우 설기현 염기훈 등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수비수가 부족하다는 네티즌들의 지적에도 강부자는 “내가 수비는 잘 모른다. 우린 공격만 한다”라며 웃었다.
게임이 시작되고, 한준희 위원과 조우종이 흥분된 반응을 쏟아내면 강부자는 “조용히 해”라며 호통을 쳤다. 강부자는 또 “경기를 어떻게 보고 계시나?”라는 캐스터 조우종의 물음에 “잘 보고 있다”라고 답변, 큰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이 끝나고 기부금 공개의 시간. 출연자들은 총 927만 원을 모금하는데 성공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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