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붐이 고등학교 동창 비(정지훈)가 자신이 힘들 때 새벽 2시에 찾아와줬다면서, 절친한 사이임을 입증했다.
14일 밤 9시 50분 방송되는 채널A 침묵 예능 ‘아이콘택트’ 11번째 눈맞춤은 지난주에 이어 붐과 함께한다. 붐은 누구와 눈맞춤을 하고 싶은지 묻는 MC 강호동의 질문에 고등학교 동창인 가수 비를 언급한다.
붐은 “지훈이는 나와 정말 친한 친구다, 새벽 2시에 혼자 나를 찾아와 따뜻하게 껴안아 주었다”며 감동했던 일화를 밝힌다. 이어 비의 아내 배우 김태희에게 득녀를 축하하는 진정성(?) 있는 눈빛을 발사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아이콘택트’ 첫 번째 주인공으로 데뷔 13주년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나르샤와 미료가 등장한다. 나르샤는 미료와 15년 가까이 함께했지만 찝찝한 사이라고 서로를 소개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48차원 미료의 일화를 소개하던 나르샤는 “특히 아브라카다브라로 활동했을 때, 뉴욕에서 행사를 마치고 무대 의상 그대로 거리를 활보했다. 지금도 미스터리”라고 말한다. 이에 MC 강호동은 “사실 우리 제작진도 미료와 대화 나누면서 뭔가가 계속 찝찝(?)했대”라며 실제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혼잣말을 일삼는 미료의 모습과 관련된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두 번째 주인공은 네쌍둥이를 낳은 5남매 엄마인 딸과 친정 부모님이 출연한다. 5남매를 혼자 키우는 딸을 위해 하루 12시간씩 육아를 돕는 어머니와 그런 아내를 안타까워하던 친정아버지가 “황혼 육아 은퇴하겠다”고 선언하며 눈맞춤 전쟁이 시작된다.
MC들은 각자 딸 부부와 친정 부모님의 입장을 대변하며 토론을 벌인다. 이상민은 “나도 바쁜 어머니 때문에 할머니 손에 자랐던 기억이 선명하다. 손주들도 그 기억이 좋지 않을까”라며 딸 입장을 옹호하지만 MC 붐은 “그것도 5남매라면 말이 달라진다”며 친정 부모님의 손을 들어주어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는 후문이다.
마지막 주인공으로 16살 터울의 형제가 등장한다. 부모님의 이혼 후 가장이 된 형은 아빠같이 따랐던 동생이 갑자기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됐다며 눈맞춤방을 찾는다. 14살 동생에게 중2병이 온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지 걱정하는 형에게 처음으로 동생이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채널A 침묵 예능 ‘아이콘택트’는 14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 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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