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문제점 남자’에 출연한 이장원이 19학번 대학생을 해맑게 놀렸다. 그러다 다른 학생에게 굴욕을 당했다.
21일 tvN ‘문제적 남자-브레인 유랑단’의 첫 회가 방송됐다. 이전 시즌의 MC 전현무, 이장원, 하석진, 김지석에 새로운 MC로 도티와 주우재가 합류했다.
이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포항공대(포스텍)를 찾아 최고의 브레인을 찾는 미션을 벌였다. 전현무 이장원 도티 대 하석진 김지석 주우재로 팀이 정해졌다.
학생들을 만나러 간 전현무 이장원 도티 팀은 19학번 커플을 만났다. 카이스트 출신 이장원은 “포항공대 안에 주점이 있어서 부러웠다. 알고보니 고을에 그거 하나였다”고 19학번 대학생을 약 올렸다.
또 “인터넷은 더 빠를 거다. 쓰는 사람이 없어서”라고 포항 도시의 작은 규모를 놀려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자리를 이동해 만난 물리학과 학생이 만만치 않았다. 과학고를 조기졸업했다는 이 학생은 “저는 서울대와 카이스트도 합격했다. 그런데 포항공대에 왔다”고 말했다.
카이스트 출신 이장원은 갑자기 패배한 느낌을 받았고, “외롭고 고즈넉해서 선택했냐”고 물었다. 이번에도 작은 도시를 약점으로 강조한 것.
그러자 학생은 “외롭고 고즈넉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포항공대가 소수정예라서 좋았다. 제가 총장 장학생으로 들어왔다”고 말해 또 한 번 이장원에게 굴욕을 안겼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N ‘문제적 남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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