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10년 여사친의 정체는 10년 전 여친. 이해불가 사연에 ‘연애의 참견’ 출연자들이 분노했다.
4일 KBS JOY ‘연애의 참견’이 방송됐다. 이날의 고민녀는 아파트 이웃으로 만난 남성과 연인으로 맺어진 바. 그런데 교제 중 고민녀가 목격한 건 다른 여자와 함께 있는 남자친구의 모습이었다. 심지어 남자친구는 거짓말까지 했다.
홀로 속 앓이를 하는 고민녀를 보며 출연자들은 “왜 직접 묻지 못하나?”라며 답답해했다.
고민녀는 같은 장면을 한 번 더 목격한 뒤에야 화를 냈다. 마침 둘은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있었다. 분개한 고민녀는 남자친구에게 파를 휘두르며 “네가 어떻게 이래? 나한테 미안하지도 않아?”라며 성을 냈다.
그런데 파 세례를 받는 남자친구는 어리둥절한 얼굴이었다. 그는 남자친구가 아닌 그의 쌍둥이 형이었다.
그렇게 오해를 푼 고민녀는 남자친구와 사랑을 이어가다 결혼을 약속했다. 당시 쌍둥이 형과 함께한 여성은 여자 친구가 아닌 여사친.
이 여성은 고민녀의 남자친구와도 남다른 친분이 있어 쌍둥이 형제의 집에서 스스럼없이 잠을 자기도 했다. 이에 출연자들은 “선 넘었다”며 분노했다.
반전은 여성이 10년 여사친이 아닌 10년 전 여자 친구였다는 것. 이에 김숙은 “10년 연애에 마침표를 찍고 옆에서 자꾸 재를 뿌리고 해코지를 하려고 하는 거다. 고민녀를 떨어트리려고 하는 악의 축이다”라 분개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연애의 참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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