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이 환상의 바이브로 손님들의 입맛과 마음을 저격했다.
5일 방송된 tvN ‘윤스테이‘에선 영업 셋째 날을 맞은 윤스테이 식구들의 고군분투기가 펼쳐졌다.
이날 무려 11명의 외국인 손님들이 윤스테이를 찾았다. 다양한 국가에서 온 환경관련 일을 하는 손님, 치과 의사 손님, 음악가, 마케팅 전문가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손님들이 윤스테이에 모였다.
한가했던 전날과 달리 손님들의 수가 많아지면서 주방에도 비상이 걸렸다. 주방 총괄 정유미는 묽게 만들어진 닭강정 소스에 당황했고 부주방장 박서준은 떡갈비를 만들 고기를 써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떡갈비가 서로 들러붙어서 시간 안에 만들 수 있을지 불안해했다. 메인 메뉴 역시 네 개나 만들어야 하는 상황. 보스 윤여정 역시 11인분의 밥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밥을 해본 적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고기 썰 시간이 부족하다는 박서준의 말에 부사장 이서진은 “믹서기로 살짝 갈아보자”고 말했고 결국 믹서기로 갈게 되면서 문제가 해결됐다. 그제야 부주방장의 얼굴에 웃음이 다시 떠올랐다. 주방 총괄 정실장 역시 다시 시도한 닭강정 소스는 실패 없이 완성했고 다른 메뉴들 역시 준비를 마치며 다시 제 페이스를 찾았다. “정 실장 완벽한데?”라는 부사장 이서진의 칭찬에 그제야 정실장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었다.
이날 메인 메뉴가 출격한 가운데 손님들의 반응이 눈길을 모았다. 궁중 떡볶이를 맛본 야니크는 “이거 맛있다”고 외쳤고 카밀은 첫 신메뉴 고추장 불고기를 먹고 “마시써요!”라고 화려한 리액션으로 응수했다. 이어 떡갈비를 먹은 친구들 역시 온몸으로 맛을 표현하며 음식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 손님들은 “우리가 먹어본 치킨이랑 다르다. 너무 맛있다” “좋은 요리사들이야!” “장난 안치고 떡볶이 너무 맛있다!” “좋은 요리사들이다”라는 칭찬토크가 펼쳐졌다. 국과 밥으로 배를 채운 손님들은 “내가 한국에서 가본 식당 중에 최고인 것 같다”고 감탄했다.
음료팀 이서진이 야심차게 준비한 배 디저트까지 맛본 외국 손님들은 윤여정을 찾아 “엄마 감사합니다. 정말 최고였어요”라며 팬미팅을 방불케하는 훈훈한 인사를 나눴다. 윤여정은 손님들의 이름을 일일이 외우는 노력으로 손님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서진은 정유미와 박서준, 최우식의 환상호흡에 “세 사람은 3일씩 옮겨 다니면서 푸드 트럭으로 해도 될 것 같다”고 칭찬하며 눈길을 모았다.
7시 30분 손님들은 각각 2명, 3명 씩 왔지만 함께 친해지며 합석을 원했다. 이에 초유의 합석사태에 주방에도 비상이 걸렸다. 하지만 환상의 바이브로 밀리지 않도록 척척 준비했다. 신메뉴인 고추장 불고기를 비롯해 떡갈비, 닭강정 등을 시식한 외국 손님들은 “정말 맛있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날 윤스테이 식구들은 맛과 정성으로 손님들의 마음을 저격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윤스테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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