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이하나와 송승헌이 공조, 동물 망상증 범인에게 납치된 등산객을 구출했다.
25일 방송된 tvN ‘보이스4’에선 모심숲에서 사라진 장예숙을 구하기 위한 골든타임팀의 활약이 그려졌다.
모심숲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짐승이 누군가를 끌고 갔다는 신고 전화가 걸려왔다. 그러나 피해자 장예숙을 끌고 간 것은 짐승이 아닌 동물 망상증에 사로잡힌 구업진.
사라진 장예숙으로부터 신고 전화가 다시 걸려왔고 권주(이하나 분)는 장예숙을 구하기 위해 전화기 너머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장예숙은 자신이 갇힌 곳에서 여자의 피 묻은 운동화를 발견하고 더욱 불안감에 떨었다. 권주의 도움으로 구업진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탈출을 감행했다.
그 시각 동생을 죽인 범인을 잡기 위해 데릭조(송승헌 분) 역시 골든타임 팀의 협력 형사로 합류했고 현장에서 잇자국이 선명한 옷가지를 발견하고 범인을 쫓았다. 도망치던 장예숙이 구업진에게 잡혔고 권주는 주변에서 작은 폭포소리를 듣고 이를 출동팀에게 알렸다.
그런가운데 데릭조는 희귀 야생동물들을 밀렵하는 밀렵꾼들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눈치 챘고 출동팀과 함께 한 산림휴양과의 고덕환이 그들의 추적을 방해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결국 고덕환이 잡힌 가운데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
그는 개처럼 학대당하며 커온 트라우마가 있는 구업진을 부하처럼 부리며 밀렵행위를 해온 것. 또 다른 희생자가 있다는 사실 역시 언급했다. 엽총 사고로 여학생을 쐈고 구업진이 괜찮은지 보러 갔다가 부상당한 여학생이 넘어져 머리를 다쳐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장예숙의 사건 역시 모두 구업진이 스스로 한 짓이라고 떠넘겼다.
그 시각 장예숙은 구업진에게 마음을 여는 척 하다가 탈출했지만 결국 그에게 잡혀 죽음의 위기를 맞았다. 결국 폭포 근처에서 다리를 다쳐 의식을 잃어가는 가운데 자신이 탈출할 때 함께 구해준 개가 다가와 얼굴을 핥아줘서 의식을 간신이 붙잡았고 결국 자신을 찾는 출동대의 소리에 응답할 수 있었다. 장예숙이 무사히 구조된 가운데 데릭조는 구업진의 아지트를 찾아내 그와 대립했다.
데릭조는 손을 물리는 와중에도 그의 아픈 성장사를 언급하며 “지금이라도 인간처럼 살고싶다면 떳떳하게 죗값 치러. 넌 사람이 그리웠던 거잖아”라고 그의 마음을 흔들었고 결국 구업진은 오열했다.
골든타임 팀의 활약으로 장예숙이 구출된 가운데 데릭조는 연쇄 살인 용의자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온 승객들을 추적했다. 그들 중에 도착하자마자 충수염 수술을 받은 공수지의 병원에서 공수지가 사라지는 일이 발생했고 데릭조와 강권주가 함께 출동했다.
그 시각, 섬뜩한 노랫소리와 함께 병원을 탈출하려던 공수지를 향해 강권주의 모습과 똑같은 얼굴을 한 연쇄살인마가 다가오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보이스4’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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