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윤희 기자] tvN ‘하이클래스’의 5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낯선 섬으로 터전을 옮긴 조여정을 지키는 조력자 하준, 박세진의 모습이 담겨 관심을 높인다.
새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는 파라다이스 같은 섬에 위치한 초호화 국제학교에서 죽은 남편의 여자와 얽히며 벌어지는 치정 미스터리. 조여정, 김지수, 하준, 박세진, 공현주가 주연을 맡고 드라마 ‘에덴의 동쪽’, ‘앵그리맘’, ‘미씽나인’ 등으로 세련된 연출력을 인정받은 최병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여정은 국제학교 엄마들 사이에서 미운 오리 새끼가 된 전직 변호사 ‘송여울’로 분한다. 이와 함께 하준은 전직 캐나다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의 국제학교 교사 ‘대니 오’ 역을, 박세진은 송여울의 지원군을 자처한 유일한 친구 ‘황나윤’ 역을 맡았다.
그런 가운데 ‘하이클래스’의 5차 티저 영상이 공개돼 관심을 모은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남편이 죽은 이후 고립된 섬에 새로이 터전을 마련한 송여울과, 외로운 그녀의 조력자가 되어주는 대니 오와 황나윤의 모습이 담겨 이목을 집중시킨다.
황나윤은 “외롭고 혼자인 여자들끼리 친구 할까요?”라며 송여울에게 먼저 손을 내민데 이어, “언니 좋은 엄마예요”라며 전직 유능한 변호사였지만 현재는 초보 엄마인 그녀를 다독여 따스함을 선사한다. 이에 송여울은 “참 다행이다. 자기가 있어서”라며 행복하게 미소 지어 눈길을 끈다. 특히 두 사람 뿐만 아니라 아이들끼리도 친구가 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겨, 이들의 절친 케미스트리를 기대하게 한다.
그런가 하면 대니 오는 송여울에게 무슨 일이 생기자 “무슨 일이에요? 괜찮아요?”라며 자신의 일처럼 황급히 뛰어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에 더해 대니 오는 “너무 그렇게 센 척만 하지 말아요. 망가지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모른 척할 테니까”라며 눈물을 글썽이는 송여울에게 무심히 손수건을 건네는 등 그녀가 힘들 때면 언제든 곁을 지켜주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전한다.
하지만 이내 대니 오는 함께 걸어가는 송여울과 황나윤을 멀리서 숨어보며 냉랭한 눈빛을 번뜩여 긴장감을 자아낸다. 더욱이 “사람을 그렇게 쉽게 믿어서 어떡합니까. 변호사씩이나 되는 분이”라는 그의 대사에 이어, 장갑을 끼고 송여울의 정보를 USB에 담는 누군가의 모습이 담겨 위태로운 미래를 예감케 한다. 무엇보다 영상 말미 충격에 휩싸인 송여울의 표정이 포착된 바. 대니 오의 눈빛과 대사에 담긴 의미는 무엇일지, 송여울을 중심으로 휘몰아칠 이야기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는 오는 9월 6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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