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뮤지컬배우 최수진이 수영 언니란 꼬리표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18일 tvN ‘택시’에선 최수진 수영이 출연해 자매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최수진은 동생 수영이 12세란 나이에 일본으로 건너가 데뷔한데 대해 “나도 가수를 꿈꾸던 상황이었기에 너무 부러웠다. 내가 하고 싶은 걸 다 하는구나 싶었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그러나 수영에게도 그녀만의 고충이 있었던 바. 최수진은 “한번은 일본 출입국 관리소에서 호출을 했다더라. 어린 애가 얼마나 무서웠겠나. 엄마도 우셨다”라며 비화를 전했다.
최수진은 뮤지컬계의 엄친딸로 승승장구하고 있으나 그녀에겐 남모를 아픔이 있었다. ‘수영 언니’란 꼬리표가 그것.
최수진은 “첫 뮤지컬을 안재욱과 함께했는데 기사가 난 거다. 안재욱이 복귀작에서 수영의 언니와 함께한다고. 당시 난 소속사가 없어서 언론플레이를 해줄 사람이 없었다. 그런데도 뮤지컬 담당자에게 불려가 혼이 났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녀는 “후속 작 역시 내가 오디션을 보고 들어간 건데 수영의 언니라 캐스팅 된 것이란 오해가 있었다. 심지어 동료 배우들도 수영과 같은 소속사냐며 오해를 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수영은 최수진에게 이런 사정이 있었는지 전혀 몰랐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한편 이날 수영 역시 아이돌 출신 배우란 꼬리표에 대한 생각을 밝히며 편견에 정면으로 맞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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