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헨리가 적성을 찾았다. 어린이들의 히어로 ‘한다맨’이 그것이다.
18일 방송된 MBC ‘세모방’에선 헨리의 한다맨 도전기가 공개됐다.
슬리피 고영배가 아닌 헨리를 메인 한다맨으로 발탁한데 대해 담당PD는 “어린이와 눈높이가 맞을 것 같았다”라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헨리 역시 “다 잘할 수 있다”라며 의욕을 보였다.
변신의 기본은 타이즈 의상을 차려입고 한다맨으로 변신하는 것. 스튜디오에서 변신과정을 지켜보던 헨리는 “바보들 같다. 그런데 저 옷을 입으면 에너지가 생긴다”라며 웃었다.
이어 헨리는 구호와 포즈연습을 해내며 한다맨이 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 모든 과정에 임하는 헨리는 여느 때보다 진지한 모습. 이에 출연자들은 “어린이 팬이 많이 생길 듯” “헨리가 정말 열심히 했다”라며 헨리를 치켜세웠다.
헨리에게 주어진 시나리오는 월드 히어로가 되고자 잠시 자리를 비운 원조 한다맨을 대신해 2대 한다맨이 되는 것. 그런데 시작부터 원조 한다맨과의 딱지대결에서 패하는 아픔을 겪었다. 캐나다 출생이기에 딱지치기를 몰랐던 것.
만회를 위해 헨리는 폭풍 댄스로 존재감을 발산했다. 원조 한다맨의 기를 받는 장면의 연기 역시 수준 이상. 이에 출연자들은 “바로 어린이TV에 가도 되겠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어 헨리가 분신술을 쓰면 고영배와 슬리피가 나타났다. 스튜디오의 출연자들이 일제히 폭소한 순간.
한다맨의 촬영지는 어린이들의 집. 아이들과의 만남을 앞두고 천하의 헨리도 긴장에 휩싸였다. 헨리의 히어로 도전기는 다음 주를 기약할 예정. 어린이들의 히어로로 변신한 헨리, 절묘한 만남임에는 분명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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