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대한민국에서 NO.1으로 통하는 방송인 강호동. 그가 아무도 몰랐던 속내를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4일 방송된 올리브TV ‘섬총사’에서 강호동은 술을 마시면서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강호동은 “내가 원래 말이 많은 스타일은 아니다. 해야 하니깐 하는 거다. 얼마나 고단하겠냐”고 말을 꺼냈다. 그러면서 “신념을 가지고 사는 사람처럼 보이는 게 싫다”면서 말을 많이 하는 것을 견제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나 술을 마시면 말이 많아지고 진지해진다는 강호동은 자신의 속 이야기를 털어놓기 시작했다. 그는 “씨름을 열네살부터 해가지고 좋은 선생님 동료를 만났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우리가 냉정하게 얘기하면 결국 행위하는 사람이 나잖아. 어린 나이지만 결정은 내가 해야한다. 그런데 내 생각이 맞는거야”라고 말했다.
이어 “23살 때부터는 방송을 했더라. 또 내가 결정한 것들이 맞았다. 그래서 까불고 건방져졌다. 그리고 슬럼프가 왔다”면서 “사람들은 모르지만 내 인생에도 굴곡들이 많다”고 털어놓았다.
이러한 강호동의 이야기에 김희선은 “나도 데뷔 당시 큰 사랑을 받았다. 당시 교만했었다”고 말하면서 그를 위로했다. 또한 두 사람은 감성적인 노래를 함께 들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하지만 이튿날 강호동은 김희선의 물총 공격에 발끈하고 김희선과 존박에게 복수하며 ‘예능 악동’의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올리브TV ‘섬총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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