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예능천재’ 이광수가 두 손 든 여배우가 있다. ‘런닝맨’ 전소민이 주인공.
24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선 룰렛지옥 결과아 벌칙투어가 공개됐다.
룰렛지옥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 화장실에 가는 것조차 룰렛으로 정해야 하는 상황에 런닝맨들은 반발했다. 특히나 전소민은 “나 여기서 싼다”라며 지퍼를 내리는 행동으로 강하게 반발했다.
런닝맨들은 이에 당황하면서도 “잘한다. 벗고 자빠지고 그래야 한다”라며 전소민에 힘을 실어줬다. 이광수는 “모자이크 처리 해주나?”라고 진지하게 물었다.
다행히 전소민은 룰렛의 선택을 받아 화장실 이용권을 손에 넣었다. 그러나 나머지 한 명이 가려지지 않아 시간이 지체되면, 전소민은 옷을 벗는 시늉을 하는 것으로 또 한 번 런닝맨들을 당황케 했다.
이에 런닝맨들은 “빨리 가라!” “쟤는 너무 끝으로 간다”라며 소리쳤다. 이광수는 “내가 뭐 잘못 본 건가”라며 황당해 했다.
이젠 이광수가 시련을 겪을 차례. 이광수가 화장실 이용권을 얻지 못해 녹화 내내 고통을 받은 가운데 이를 알아차린 이는 역시나 전소민이었다. 유료 화장실에라도 가라는 전소민의 조언에 이광수는 “돈 내가 아무 때나 화장실 가도 되나?”라 과감하게 묻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룰렛지옥 미션에 설계자가 있음이 드러난 가운데 이번에도 전소민은 뛰어난 통찰력으로 누구보다 먼저 이광수가 문제의 설계자임을 밝혀냈다. 그야말로 만점 활약.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전소민은 이광수와 함께 인도네시아 수동 목재 케이블카 벌칙을 수행하게 됐다. 전소민은 “이광수와 새벽 4시까지 통화했다. 잠을 못 자겠더라”며 초조를 전했다. 돌아이 듀오의 벌칙투어가 시작됐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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