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송승헌이 오초희 모녀의 억울한 죽음에 분노를 드러냈다.
5일 OCN ‘블랙’에선 블랙(송승헌)이 티파니(오초희) 모녀의 죽음에 분노하며 만수(김동준)를 향한 응징을 시작했다.
이날 경찰서에서 하람은 죽음의 그림자가 따라다니는 아이를 보게 됐다. 아이의 엄마가 아이를 업고 자살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된 그녀는 이를 막으려 했다.
아이의 엄마는 오만수가 할로윈 파티에 초대했던 여성 티파니(오초희)로 오만수는 그녀를 친구로 여겼고 그녀의 딸에게도 선물을 해주며 우정을 이어왔다.
그러나 그녀가 만수로부터 성폭행을 당할 위기에서 저항하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하람 역시 그녀의 말을 듣고는 만수에게 “사과하라”고 말하며 분노했다. 이에 만수는 억울함을 주장했고 공식적으로 “무고는 큰죄입니다. 반드시 그 죗값 치르게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로얄그룹 측에서는 티파니를 꽃뱀으로 몰아갔고 그녀의 신상까지 공개됐다. 이어 공갈협박과 자해를 했다는 합의서에 사인만하면 10억을 입금해 주겠다고 말했다. 그렇지 않으면 공갈에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할거고 그럼 감옥에 가게 될 거라고 협박했다.
효진은 만수를 찾아와 울며 “우리 엄마 감옥 보내지 말라”고 애원했다. 만수는 그 모습에 가슴아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만수는 진술서를 자세히 읽어봤고 친구를 찾아갔다. 그날 술에 취한 자신이 티파니를 자신의 방으로 보내라고 말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런가운데 만수의 방에는 레오가 있었던 것을 깨달았고 그를 추궁했다. 레오는 “티파니를 폭행한 것은 내가 아니다”며 만수였다고 주장했다.
결국 만수는 자신만 입을 닫고 있으면 될거라며 상황을 외면했다. 억울함에 죽음을 결심한 티파니는 딸 효진을 데리고 놀이동산을 찾았다. 블랙은 그들을 뒤쫓았다. 그들의 안타까운 상황에 흔들렸지만 인간의 운명을 바꿀수는 없었다. 결국 두 사람의 죽음에 블랙은 분노했고 만수를 찾아가 “너 때문에 그 두 인간이 죽었어. 당장 경찰서에 가서 말해. 억울한 죽음 풀어줘야겠으니까”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블랙’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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