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민사44부’ 고아라, 김명수, 성동일의 위기에 처한다.
오늘(19일) 방송될 JTBC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문유석 극본, 곽정환 연출)에서는 ‘민사 44부’를 향한 살벌한 시위가 벌어진다.
법원 앞에 모인 ‘법조비리 처단 시민군’의 시위 현장은 결의로 가득 찼다. 머리에 새빨간 두건을 두르고 플랜카드와 피켓까지 든 시위대의 척결 대상은 다름 아닌 임바른(김명수)과 한세상(성동일). ‘편파적 재판 진행. 배후를 수사하라!’, ‘서민을 겁박하는 한세상, 임바른을 즉각 구속하라’고 주장하는 시위대는 임바른, 한세상의 사진까지 들고 대대적으로 두 사람을 성토 중이다.
‘민사 44부’의 박차오름(고아라), 임바른, 한세상은 각기 다른 기준과 원칙을 가지고 있지만 약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사람 냄새나는 재판을 만들어왔다. 특히 ‘원칙주의’ 임바른과 ‘현실주의’ 한세상은 특권이나 편파 재판과는 거리가 먼 판사다. 그렇기에 ‘민사 44부’에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궁금증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
언제나 긍정 에너지가 넘쳤던 박차오름도 시위대를 바라보는 얼굴은 무겁고 진지하다. 당사자 임바른 역시 착잡한 심경이다. ‘민사 44부’가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미스 함무라비’ 제작진은 “법원의 전관예우가 정면으로 다뤄진다. 다시 한 번 불타오를 박차오름과 변화하는 임바른, 현실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할 노련한 한세상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미스 함무라비’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스튜디오 앤 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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