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배우 김형자가 아버지의 외도로 속 앓이 했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김형자는 5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했다.
이날 김형자는 “내가 여섯 살 때였다. 어머니가 갑자기 느낌이 이상하다면서 아버지를 찾아 나선 거다. 수소문 끝에 낯선 집에 들어갔는데 어떤 여자가 아기를 낳고 몸조리 중이었다”라고 당시상황을 전했다.
김형자의 기억 속 ‘어떤 여자’는 아버지의 내연녀. 그녀가 낳은 아기가 바로 혼외자였다.
김형자는 “어머니가 고무신으로 여자를 마구 때렸다. 그 뒤로 아버지를 본 적이 없다. 어머니와 결혼할 때 집에서 그렇게 반대를 했다고 한다. 그런데도 사랑해서 결혼을 한 거였다. 아버지가 절대로 집에 못 오게 막았다”라며 아픈 가족사를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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