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차인표가 차치콕으로 변신, 웃음을 자아냈다.
17일 MBC ‘궁민남편‘에선 출사여행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조태관은 인싸 사진 찍기 콘셉트에 도전했다.
연인의 손을 끌고 가는 듯한 표정으로 찍는 사진에 도전했다. 이에 멤버들은 각자 아내의 이름을 부르며 다정하고 사랑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사진 촬영에 임했다. 권오중은 뇌쇄적인 표정으로 아내의 이름을 부르는 모습으로 “음흉해 보인다”는 멤버들의 원성을 샀다.
특히 차인표는 조태관의 포즈 요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으로 멤버들의 의구심을 자아냈다. 알고보니 차인표는 멤버들의 희생을 요구하는 콘셉트를 준비하고 있었던 것.
드디어 이날 차인표의 사진 작품 찍기가 시작됐다. 차인표는 개와 인간의 관계를 그린 희노애락의 표정을 사진속에 담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조태관이 개와 함께 즐거움의 표정을 짓는 사진에 도전했다. 차인표는 멍멍이 변장을 위한 탈까지 준비해왔고 김용만이 멍멍이 탈의 주인공이 됐다. 김용만은 멍멍이 탈을 쓰고 혼신의 멍멍이 연기를 펼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히치콕 감독에 빙의한 듯한 감독 차인표의 모습에 멤버들은 “히치콕 같다” “눈빛이 장난이 아니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또한 안정환은 잃어버렸던 개와 다시 만난 기쁨을 표현하는 연기에 도전했다. 얼굴에 검뎅이를 묻히고 망가진 모습으로 변신한 안정환. 그는 잃어버렸던 개를 다시 만나 기쁨에 찬 연기에 도전했지만 그의 연기를 본 멤버들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차치콕으로 변신한 차인표는 안정환의 연기를 과하게 칭찬하면서 “한 번 더 찍자”고 설득했다. 차치콕의 작품욕심에 김용만과 조태관은 배경을 위해 멀리서 포즈를 지어야했다.
이날 멍멍이 탈을 쓰며 고생했던 김용만은 탈을 벗고 분노연기에 도전했다. 김용만은 몇 번의 도전 끝에 혼신의 분노연기를 펼치며 차치콕의 마음을 흡족하게 만들었다.
이어 마지막으로 노을이 넘어가는 모습을 본 차인표는 이미 촬영한 슬픔 장면을 다시 촬영하자고 말했다. 이에 권오중은 커다란 개 인형을 안은채 슬픔에 찬 표정을 지었고 차인표는 노을을 배경으로 한 사진찍기에 성공했다.
이날 차인표는 작품욕심에 몰입한 차치콕으로 깜짝변신, 희로애락 촬영에 도전하며 의외의 웃음을 안겼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궁민남편’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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