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SBS 금토 ‘의사요한’에서 지성이 위로를 바라는 이세영을 끌어안으면서 최고시청률 10.63%를 기록, 동시간대 전체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23일 방송된 ‘의사요한’ 11회 1, 2부 시청률의 경우 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이하동일)으로 각각 8.4%(전국 7.5%)와 9.9%(전국 9.2%)로 기록했다. 최고시청률은 마지막에 이르러 10.63%까지 올라갔다.
덕분에 드라마는 지상파와 케이블, 종편에서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중 전체 1위 자리에 더욱 굳건히 했다. 그리고, 광고관계자들의 판단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도 ‘의사요한’은 각각 2.9%와 3.5%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분은 차요한(지성 분)이 자신의 주치의 심교수(임동진 분)로부터 “의사로서의 삶이 전부인지?”, “환자에게 느끼는 감정이 연민인지, 호기심인지?”라는 질문을 받으면서 시작됐다.
그 시각 강시영(이세영 분)은 병원옥상위에 올라간 유리혜(오유나 분)를 달래려고 했지만, 그가 몸을 아래로 던지자 그만 경악하고 말았다. 이후 상황조치가 숨가쁘게 이뤄졌지만, 리혜가 중환자실에 입원한 뒤 누군가가 호흡기를 뗐다는 말에 긴장하고 말았다.
한편, 요한은 호흡기가 꺼진 리혜의 병실에 들어갔다가 그만 범인으로 몰리게 되고, 이후 손석기(이규형 분)와 마주하면서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그러던 그가 리혜에게 위급한 상황이 닥치자 연신 심폐소생술을 펼치기도 했다. 특히, 요한은 호흡기를 뗀 사람이 다름 아닌 리혜의 아들 민성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모든 혐의를 벗을 수 있었다.
날이 바뀌고, 리혜는 호스피스 병동으로 가기로 결정했다. 그런가 하면 병원 옥상위로 올라갔던 요한은 심교수가 물었던 질문에 대해 “환자에 대한 감정은 동질감”이라며 스스로 대답하기도 했다. 그러다 그는 “교수님을 잃게 되어 위로받아야 될 사람은 나”라는 말과 함께 위로를 요구하는 시영을 향해 가만히 끌어안기에 이르렀다.
‘의사요한’은 미스터리한 통증의 원인을 흥미진진하게 찾아가는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휴먼 메디컬 드라마로, 흥행보증수표 조수원감독과 김지운 작가가 손잡으면서 하반기 안방극장 기대작으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매주 금,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며 12회는 8월 24일에 공개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 사진=’의사요한’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