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놀이공원 퍼레이드에서 새 분장쇼까지. ‘신서유기7’의 유쾌한 행보는 계속된다.
6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7’에선 여섯 요괴의 퍼레이드 도전기가 공개됐다.
저녁미션 촬영 후 회식이 진행된 가운데 이수근은 댄싱머신으로 분해 2차 분위기를 이끌었다.
막내 피오는 ‘비처럼 음악처럼’을 노래하며 겨울밤을 촉촉하게 적셨다. 이 노래는 강호동의 애창곡이다. 이에 강호동은 마이크를 들고 목소리를 보탰다.
규현은 ‘기억의 습작’으로 ‘방구석 콘서트’를 열었다. 규현의 열창에 요괴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앞서 나영석PD는 “분장 때문에 지역 행사가 많이 들어온다. 그래서 내일 행사를 잡았다”며 놀이공원 퍼레이드 소식을 전한 바. 나PD는 “애들이 얼마나 좋아하겠나. 꿈과 희망을 주는 그런 자리에 함께하는 것”이라며 요괴들을 설득했다.
문제는 짧은 시간 동안 퍼레이드 안무를 외워야 한다는 것. 송민호가 예술 감독으로 분해 안무를 전수한 가운데 은지원 규현 등 가수 출신을 제외한 요괴들은 어려움을 표했다. 그 중에서도 송민호가 꼽은 구멍은 몸치 피오다. 피오 역시 “난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토로했다.
이번 퍼레이드에서 요괴들은 스머프로 변신할 예정. 이미 지니로 파란 분장을 한 적이 있는 규현은 “또 파란 칠을 해야 하나?”라고 한탄했다. 은지원은 투덜이 스머프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퍼레이드. 요괴들의 예고 없는 출현에 관객들은 환호했다. 요괴들도 웃음 얼굴로 따스한 분위기를 만끽했다.
스페셜 스테이지도 펼쳐졌다. 강호동과 피오의 실수에도 요괴들의 무대는 유쾌한 분위기 속에 마무리 됐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앉아서 세계 속으로’를 주제로 새 분장쇼가 펼쳐졌다. 캐릭터 선정에 앞선 클래식 노래퀴즈에서 강호동이 1등을 차지한 가운데 은지원은 꼴찌에 머물며 선택권을 잃었다.
은지원이 분한 건 바로 산타클로스다. 그는 한껏 부푼 산타 복을 입고 “난 산타. 선물을 받지”라며 익살을 떨었다.
막내콤비 송민호 피오는 각각 클레오파트라와 파라오로 분해 이집트의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규현은 자유의 여신상으로 발탁, 지니 스머프에 이어 또 다시 파란 칠을 해야 했다. 일명 ‘자유의 조신상’이 바로 그것. 한탄하는 규현과 달리 요괴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마지막으로 맏형 강호동은 중국의 판다로 분했다. 그는 털옷을 입고 나오며 “내가 정말 크구나”라며 놀라워했다. 그 말대로 강호동은 거대한 판다 그 자체. 그는 “이유 없이 그냥 팬다”라 덧붙이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신서유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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