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석재현 기자] 1세대 프로파일러 표창원이 사회 초년생 시절 도움을 준 전경대원을 찾아 나선다.
오는 27일 방송되는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표창원은 경찰대 졸업 후 해안 전경대 소대장 복무 기간에 함께 한 최고참 전경대원 최경호를 만나러 제주도로 향한다.
이날 표창원은 “난생처음 가본 제주도에 도착해 한 번도 타본 적 없는 오토바이를 타고 20분 거리 근무지까지 가는 동안 숱하게 넘어졌을 만큼 실수투성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곁을 지키며 낯선 땅 제주에서의 적응을 돕고 대원들의 화합을 함께 이끌었던 사람이 바로 최경호”라고 밝혔다.
표창원은 “최경호와 함께 당시 외부인 경계가 심했던 제주도 분위기를 바꾸고자 마을 사람들 편의를 위해 초소를 개방하고 대원들을 동원해 주민들의 생계를 돕는 등 호의를 베풀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때문에 원칙을 중시하는 상부와의 갈등 속에서 최경호가 자신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나를 지켜주었다”고 덧붙였다.
표창원은 제주도를 떠나오며 첫사랑과 헤어진 아픔을 털어놓으며 최경호가 자신을 위로한 이야기도 공개했다. 1년간 동고동락했으나 화성 발령으로 인해 제주도를 떠난 표창원은 최경호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자세한 이야기는 오는 27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되는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석재현 기자 syrano63@tvreport.co.kr /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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