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방송인 이상민, 김종민이 빅뱅 덕을 확실히 봤다. 빅뱅 팬을 만나 하룻밤 신세를 지게 된 것. 빅뱅으로 시작해 빅뱅으로 끝났다.
9일 방송된 KBS2 ‘하룻밤만 재워줘’에서는 특별한 미션을 받은 이상민, 김종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이탈리아로 향해 현지인에게 ‘하룻밤만 재워달라’고 부탁해야하는 것. 두 사람은 이탈리아 출신의 선생님에게 회화 수업을 받으며 준비를 했다.
부탁을 하는 입장인 만큼 깔끔한 정장 차림으로 로마에 향한 두 사람. 50도 폭염에 괴로워했다. 특히 내내 숙박 걱정을 하기도.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이탈리아 현지인들을 만나 “하룻밤만 재워줄 수 있느냐”고 물었지만 번번이 거절 당했다. 이때 김종민은 쿠웨이트에서 온 ‘1박 2일’ 팬을 만나 인기를 실감하기도.
로마에서 하룻잠 자기에 실수한 이상민, 김종민. 두 사람은 “어떻게 한 명도 안되냐”고 좌절했다. 결국 두 사람은 촬영장비방 바닥에서 잠을 청해야만 했다.
다음날 로마 거리로 나선 이상민, 김종민. 이때 이상민은 위기를 겪었다. 소매치기를 만난 것. 하지만 재빨리 지갑을 가렸고 다행히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후 이상민은 여행객들이 가득한 로마를 떠나기로 했다. 두 사람이 향한 곳은 로마에서 1시간 거리에 떨어진 라티나. 그들은 이곳에서도 미션을 위해 말을 걸었다.
이때 두 사람에게 다가온 두 소녀. 두 사람은 K-POP의 팬이었다. 두 사람은 빅뱅과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친분을 과시했다. 이후 한 소녀에게 미션을 제안했고 소녀는 이를 수락했다. 하지만 남은 것은 소녀의 엄마. 이상민은 생각보다 포스 있는 소녀의 엄마에 겁 먹었다. 하지만 소녀의 엄마는 지드래곤의 팬. 이 덕분에 쉽게 수락을 했고 역사적인 하룻밤이 성사됐다.
리티나 마르따네 집에서 하룻밤 숙박은 물론, 한끼 식사까지 함께한 이상민, 김종민. 이상민은 다음날 아침을 대접하기도. 삽겹살 구이와 김치&삼겹살 찜으로 마르따 식구들을 만족시켰다.
이후 이별을 앞둔 이상민, 김종민, 마르따 가족들을 빅뱅 노래로 하나가 됐다. 댄스 곡부터 발라드까지 함께하며 이별 파티를 벌였다.
이어 이상민, 김종민이 향한 곳은 소렌토. 그곳에서 대부를 만났다. 대부와 한끼 식사까지 하게 된 두 사람. ‘하룻밤’은 거절당했지만 훈훈한 하루를 마무리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2 ‘하룻밤만 재워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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