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고아라가 송승헌을 향한 사랑을 깨달았다.
26일 OCN ‘블랙’에선 하람(고아라)을 향한 블랙(송승헌)의 사랑이 더욱 깊어지는 전개를 보였다.
블랙은 왕영춘에게 살해당한 것으로 알았던 하람을 찾아냈다. 그녀는 기적적으로 살아있었다. 왕영춘에게 피습당하는 하람을 목격한 오만수(김동준)는 그녀를 살리기 위해 달려들었다. 만수와 하람은 블랙에 의해 구출됐고 치료를 받고 회복할수 있었다.
하람은 만수를 극진하게 간호했고 블랙은 그런 모습을 보며 씁쓸해했다. 술에 취해 하람의 이름을 부르며 그녀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것이 사랑이라는 말에 블랙은 “나 444야. 내가 인간따위와 사랑을 한다고? 내가 미개한 인간따위를 사랑한다고?”라며 현실을 부정했다. 그러나 하람을 향한 그의 마음은 쉽게 그쳐지지 않았다.
만수는 하람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했지만 그녀는 거절했다. 한형사 때문이냐는 질문에 하람은 부인했다. 그러나 만수는 그녀가 사랑하는 사람이 한형사인지, 첫사랑 준이오빠인지 잘 생각해보라고 말하며 그녀의 마음을 눈치 챈 모습을 보였다.
한편 괴로워하는 블랙을 본 수완(이엘)은 하람을 찾아갔다. 수완은 하람에게 한무강이 그녀를 이용하려 했단 말은 거짓말이었다며 “자기가 김준이 아니라는거 늦게 알았다. 하람씨가 자기 곁을 떠날까봐 두려웠나보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 대신 그를 행복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블랙은 하람에게 작별인사를 하러 왔다. 하람은 자신을 걱정하는 블랙의 진심을 알게 됐다. 그녀는 블랙에게 “생각해봤는데 준이오빠여서가 아니라 그게 당신이라 좋았다. 내가 좋아하던 사람 한무강 당신이었다”며 눈물어린 표정으로 먼저 키스를 했다.
하람이 블랙에 대한 진심을 깨달은 가운데 저승사자 블랙과 인간 하람의 사랑이 앞으로 어떤 전개를 맞을지 주목된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블랙’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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