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사이먼이 한국 여행 중 경사를 맞았다.
18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온돌방에서 아침을 맞는 제임스의 친구들 앤드류, 사이먼, 데이비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낯선 온돌방에 힘들어했다. 제임스 역시 “처음 온돌방에서 잤을 때 굽는 느낌이 들었다. 물을 많이 마셨다”고 털어놨다.
핫팩은 붙이는 등 중무장 후 길을 나선 3인방. 세 사람은 모닝커피와 빵으로 식사를 한 후 택시를 타고 어딘가로 향했다.
이들이 향한 곳은 북한산. 앤드류는 “로키산맥을 갔었다. 다양한 곳에 갔다가 캘거리에서 벤쿠버까지 운전해서 왔다. 사이클링으로”라고 모험심을 드러냈다.
사이먼은 “조만간 동계 올림픽을 하니까 스켈레톤이나 루지를 해보고 싶다. 얼마나 가파른지 보기만 해도 좋을 것 같다”고 북한산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친구들은 데이비드를 걱정했다. 데이비드는 “난 숨쉬는 것에 집중해야할 것 같다”, “구굽차는 불러주겠지”라며 장난기를 드러냈다. 데이비드는 힘든 등반도 버텨내며 감동을 안겼다.
데이비드는 “살아생전 이런 경험을 해본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앤드류는 “항상 좋은 경험을 느낄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고 감탄했다. 이들은 아름다운 겨울 풍경을 만끽했다.
북한산 등반 후 영국 3인방 친구들은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을 찾았다. 세 사람은 그림을 보고 음식을 주문했다. 특히 삼계탕을 ‘치킨 수프’라고 듣고 기대를 하기도.
영국 3인방은 엄나무 닭백숙 비주얼에 놀랐다. 닭 한 마리가 통째로, 또한 엄나무가 가득 들어있는 닭백숙이 낯설었던 것. 하지만 이 마저 폭풍 흡입하며 적응력 갑의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때 데이비드가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식사를 멈춘 것. 그는 “앉아있는데 경련을 느꼈다. 산에서는 괜찮았다”고 말했다. 결국 데이비드는 숙소로 돌아가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둘만의 외출을 하게 된 앤드류와 사이먼. 외출을 하면서도 데이비드에 대한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이 향한 곳은 VR 게임방. 가상 현실을 경험하고 싶었던 것. 이들은 새로운 경험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때 사이먼은 한 통의 문자를 받았다. 장교 시험에 합격했다는 것. 4수 끝에 얻어낸 값진 결과였다. 한국 여행 중 생긴 경사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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