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문정 기자] ‘운명과 분노’ 주상욱이 이민정의 마음을 의심했다.
19일 전파를 탄SBS 드라마 ‘운명과 분노’에서는 구현주(차수연 분)와 태정호(공정환 분)의 관계가 공개됐다.
과거 구현주는 태정호의 아이를 임신했고, 아이를 낳고 싶어했다. 하지만 태정호는 “지워. 구질구질해. 누가 너랑 결혼을 해. 차 사주고 집 사주고 유학 자금까지 대줬잖아. 왜 구질구질하게 매달리냐”며 모욕했다.
그런가운데, 차수현(소이현 분)은 진태오(이기우 분)의 집에서 편지 한 장을 발견했다.
그 편지는 진태오가 받은 익명의 편지로 ‘태인준(주상욱 분), 차수현의 결혼을 방해하고 싶으면 구해라(이민정 분)란 사람을 찾아 설득해라. 그녀가 태인준을 무너뜨릴 거다’라고 적혀있었다.
이에 차수현은 의구심을 품었고 진태오에게 이 편지를 준 사람이 누구냐고 캐물었다.
진태오는 “한 번 만났다. 누군지 몰라. 이름도 아무것도 모른다. 태인준 무너뜨리려면 구해라를 찾으라고, 처음에 등만 살짝 떠밀면 구해라가 알아서 할 거라고 그랬다”라며 설명했다.
이에 차수현은 편지를 태인준에게 가져다주었고, 구해라가 당신의 운명인 것 같으냐며 그녀를 믿지 말라고 부채질했다. 태인준은 혼란스러워했고, 구해라에게 “나한테 숨기는 거 있냐”고 물었다.
이후 그녀를 성당으로 데려간 태인준은 “말해봐라. 왜 나랑 결혼하려고 하는 건지. 말해달라. 왜 나냐”고 물었다.
태인준은 분노하며 그녀에게 키스했고, 구해라는 그를 밀어내며 자리를 떠 ‘운명과 분노’ 다음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강선영(정수영)은 한성숙(송옥숙 분)의 집에서 고아정(심이영 분)이 숨긴 녹음 파일을 찾아냈다.
녹음 파일을 들은 강선영은 한성숙이 태정호의 아이를 임신한 구현주를 죽이라고 한 대화 내용을 듣고 분노했다.
김문정 기자 dangdang@tvreport.co.kr / 사진= ‘운명과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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