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LA여행을 두고 송지효 대 김종국의 대결이 성사된 가운데 번외매치에도 불이 붙었다. ‘런닝맨’을 대표하는 두 꽝손 유재석과 이광수가 그 주인공이다.
10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선 레벨업 레이스의 최종우승자를 가리는 능력자 대 에이스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유재석과 이광수는 각각 에이스팀, 능력자 팀 소속으로 힘을 보탰다. 그러나 팀 전에도 이들의 ‘꽝손 행보’는 여전했다.
1라운드 ‘고스톱’ 게임에서도 유재석과 이광수가 고른 건 모두 꽝. 이 때문에 김종국은 꽝의 수렁에 빠져 고통을 겪어야 했다.
기적적으로 역전을 이뤄낸 뒤에도 손쉽게 재역전을 허용, 결국 에이스 팀에 룰렛 칸을 내줬다. 이 과정에서 유재석과 이광수가 둔 훈수들이 모두 꽝으로 밝혀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공 건너 물 구경’ 미션에선 이광수와 유재석이 전면으로 맞붙었다. 그야말로 꽝손들의 빅 매치.
반칙과 술수가 난무한 이 대결에서 이광수는 물불 가리지 않는 활약으로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결승골을 놓치며 결국 역전을 허용했다. 이는 에이스 팀에게 무려 룰렛 3칸을 내주는 뼈아픈 결과로 이어졌다.
에이스 팀으로선 그야말로 신의 한 수. 이에 능력자 팀이 “어떻게 유재석한테 다섯 칸 중 세 칸이나 내주나?”라며 황당해 하면 유재석은 “우리 팀 사정이 그렇다”라고 일축, 웃음을 자아냈다.
‘반만 나를 믿어봐’ 대결에서도 이광수와 유재석은 정면으로 맞붙었다. 이번 대결 역시 유재석의 승리. 이광수가 소속된 능력자 팀 역시 에이스 팀에 패하며 유재석의 완승으로 번외대결의 막이 내렸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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