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문정 기자] ‘녹두꽃’ 최무성이 조정석을 다시 받아주었다. 이어 거병을 돕고 한예리를 지키라고 지시했다.
22일 방송된 SBS 드라마 ‘녹두꽃’에서는 전봉준(최무성)이 송자인(한예리)의 도움을 거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송자인은 “저를 못 믿으시냐”면서 “군량미와 전라도의 보부상들을 장군께 드리겠다”고 설득했다.
이어 백이현(윤시윤)을 언급하며 “일본 이름은 오니라 하더라. 저는 저를 비롯한 조선의 장사치들이 백이현처럼 도채비로 변하는 걸 원치 않는다. 왜놈들에게 영혼을 저당잡힌 배부른 노예는 더더욱 원치 않는다. 저를 믿어달라”고 설득했다.
동학에서 파면돼 고부로 돌아간 백이강(조정석)은 백가(박혁권)와 대립했다. 백이강은 유월이(서영희)와 집을 나가라는 백가에게 “복면 쓰고 우리 엄니 공격한 놈들 아버지가 시킨 짓이냐. 아니길 바란다. 내 손으로 백가네 불태워버리고 싶지 않다”고 쏴붙였다.
그런가운데 백이현은 전봉준을 만난 관찰사를 잡아와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캐물었다. 이에 관찰사는 그 자리에서 자결했다. 놀란 백이현은 술을 마셨고, 다케다(이기찬)는 “상심하지 말게 자네가 죽인 것도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백이현은 다케다에게 “의병은 자발적으로 결성된 민병대다. 그래서 전봉준이 계속 걸린다. 거병의 뜻이 없는 것인지, 직접 확인하고 싶다”며 전라도로 내려갈 뜻을 내비쳤다.
한편, 백이강은 전봉준을 찾아가 무릎을 꿇었다. 다시 받아달라는 것. 이에 전봉준은 “뭐든 하겠냐. 거병을 도와라”라고 지시했다. 이에 백이강은 감격한 듯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전봉준은 “객주 송자인을 도와라. 송객주를 보호하고 연락을 책임지거라”라고 명했다. 이에 백이강은 송자인에게 향했고, 때마침 송자인의 집에는 백이현이 먼저 도착해있었다.
이에 백이강과 백이현의 만남이 예고돼 ‘녹두꽃’ 다음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문정 기자 dangdang@tvreport.co.kr / 사진= ‘녹두꽃’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