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최명길이 복수귀가 되어 다시 돌아왔다. 그의 곁에는 복수의 도구 차예련이 함께였다.
11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에선 미연(최명길 분)이 복수를 위해 은하(지수원 분)와 인철(이훈 분)의 딸 유진(차예련 분)을 납치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쇼핑 중이던 은하가 갑작스런 진통으로 병원에 옮겨진 가운데 딸 유라가 사라졌다. 이에 인철은 유라를 찾고자 고군분투하나 역부족.
무사히 둘째를 출산한 은하는 뒤늦게 뉴스를 통해 이 사실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 은하는 마침 병원을 찾은 인철을 붙들고 “우리 유라 집에 있는 거 맞지? 집에 있다고 빨리 말해”라고 울부짖었다.
은하도 인철도 유괴를 확신하나 일주일째 협박전화 한 통 없는 상황. 이에 은하는 끝없는 슬픔에 빠졌다.
유라를 유괴한 사람은 바로 미연이었다. 은하와 재명에 의해 모든 걸 잃은 미연은 생존을 위해 복수귀로 거듭났다.
어린 유라와 캐나다 행 비행기에 오르며 미연은 “아가, 네가 내 복수에 날개를 달아줘. 네 손으로 네 부모 등에 비수 꽂는 거 내 눈으로 똑똑히 보게 해줘”라고 말했다.
그로부터 28년 후, 미연의 아들 해준은 재명과 윤경의 아들로 성장했다. 해준은 은하의 딸 세라와 약혼을 하려고 하나 재명과 인철이 예상치 못한 기습을 받으며 약혼식 자체가 미뤄진 상황.
그 시각 미연도 성공한 사업가가 되어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그의 곁에는 은하의 딸 유진이 함께였다.
명호의 사진을 보며 미연은 “나랑 유진이가 그 사람들한테 어떻게 복수하는지 지켜봐줘”ㅏ고 당부했다.
미연은 또 유진에 “두 집안 유착이 생각보다 강해. 파혼이 관건이야”라고 설명했다. 이에 유진은 “제가 잘할게요. 엄마는 내 뒤에서 우아하게 지켜봐줘요. 내가 그 사람들에게 어떻게 복수하는지”라 다짐하는 것으로 ‘우아한 모녀’의 본격 전개를 예고했다.
사진 = ‘우아한 모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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