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간택’ 이열음이 공포로 떨리는 몸을 겨우 가눈 채 울먹이고 있는 ‘쇼크 눈물’ 현장이 3일 공개됐다.
TV CHOSUN ‘간택-여인들의 전쟁’은 정통 왕조 이씨(李氏)가 아닌 자들에게 허락된 최고의 자리 ‘왕비’를 차지하기 위해 사활을 건 경합이 벌어지는 궁중 서바이벌 로맨스다.
무엇보다 이열음은 어린 시절 예동들의 괴롭힘으로부터 자신을 구해준 왕, 이경(김민규 분)에 대한 연심을 소중히 품고 성장한 순수 규수 조영지 역을 맡았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조영지는 사랑하는 왕이 부활했다는 소식에 기겁했고, 뒤이어 다시 한 번 ‘두 번째 간택’이 공표된다는 사실에 기뻐했다.
그러나 간택 지원자들이 모인 휘경재에서 지난 ‘첫 간택’때 만났던 죽은 왕비와 똑같이 생긴 강은보(진세연 분)를 알아보고 경악하는 모습으로 예측불허 사건이 몰아칠 ‘초간택’을 기대하게 했다.
이와 관련 이열음이 두려움과 혼란으로 가득 차 있는, ‘절망의 눈물’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극중 혼란스러워하던 조영지가 휘경재 뒤뜰을 서성이다 아버지 조흥견(이재용 분)을 발견하고 와락 안기는 장면.
와들와들 손을 떨며 눈물을 글썽이던 조영지는 아버지의 ‘어떤 말’을 듣자 순간 멈칫하더니 충격에 사로잡힌다. 과연 조영지가 이토록 충격을 받은 이유는 무엇이며, 아버지로부터 어떤 이야기를 듣게 된 것일지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제작진은 “이열음이 맡은 조영지는 오직 ‘사랑’으로 움직이는 인물이다. 사랑이라는 감정 안에 있는 열뜨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행복하기도 한 다차원적인 색깔이 이열음화되어 아름답게 표현될 예정이다”라며 “게다가 이열음은 유일하게 ‘죽은 왕비’를 알고 있는 ‘키’를 쥔 간택 규수이기도 하다. 변화무쌍한 이열음이 어떤 이야기를 펼칠지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TV CH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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