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11일 tvN 새 월화드라마 ‘반의 반’ 정해인 3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티저 영상 속 정해인은 부드럽고 차분한 목소리로 “지수야”라며 첫사랑의 이름을 부른다. 이에 빛을 내며 반응하는 디바이스를 바라보는 정해인의 그윽하고 아련한 눈빛이 포착돼, 디바이스의 존재를 궁금케 한다.
이어 어린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와 함께 정해인의 N년차 짝사랑의 추억이 주마등처럼 그려진다. 나란히 앉아 피아노를 치고, 함께 길을 걷고, 아지트에 앉아 시간을 보내는 등 눈이 오고 계절이 바뀌어도 늘 함께했던 어린 시절 정해인의 시간 속 짝사랑과의 모습을 엿보게 한다.
이내 둘이서 뛰놀던 숲길을 홀로 거니는 정해인의 모습, 숲이 간직한 추억을 떠올리는 듯 싱그럽고 청량한 미소를 볼 수 있다. “목소리면 충분해. 난 너의 반의반만 있으면 돼”라는 정해인의 내레이션이 그의 애틋한 짝사랑에 동화되게 한다.
‘반의반’은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하원(정해인 분)과 클래식 녹음 엔지니어 서우(채수빈 분)가 만나 그리는 시작도, 성장도, 끝도 자유로운 짝사랑 이야기. 오는 23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반의반’ 티저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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