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박해진이 미령숲을 손에 넣기 위해 항공구조대원이 됐다. 그리고 조보아와 미령숲에서 재회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포레스트’에서는 항공구조대원이 돼서 조보아와 다시 인연을 이어가는 강신혁(박해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혁은 미령숲에서 빨간 풍선이 하늘로 날아가는 옛 기억을 떠올렸다. 그러나 환상통 증세 때문에 고통을 호소했고, 정영재(조보아 분)가 근무하는 미령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됐다.
다시는 인연이 없을 줄 알았던 신혁과 영재는 미령병원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됐다. 미령병원에서 집으로 가려던 신혁의 차에 오른 영재는 신혁과의 대화에서 어떤 깨달음을 얻었다.
“사람들 눈에 띄게 해서 내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는 거요. 그건 진짜 가치가 아니라 허상이죠. 진짜 내 가치는 남의 눈이 필요없어요. 내가 인정하는 거지”라며 차에서 도중에 내려 다시 미령병원으로 향했다.
본래의 생활로 돌아온 신혁은 미령숲 사진을 보며 전에 저곳에 간 적이 있다는 기억을 떠올렸다. 자신이 편안하게 잠든 모습에도 의문을 품었다.
신혁에게 회장은 한 본부장에게 일을 맡기겠다며 필리핀 지사에서 6개월 동안 일하다 올 것을 명령했다. 한 본부장은 그런 신혁의 상황을 비웃었지만, 신혁은 나산개발 인수계약서 카드를 내밀었다. 인수계약서를 따내온 것.
신혁은 “미령숲 제가 가져왔습니다. 이 사업 저 주십시오. 이 사업의 성패는 여기에 달려 있습니다”라면서 개발 허가신청이 수차례 무산되게 한 이유가 미령숲 119 특수부대가 20년째 이곳을 지키고 있기 때문임을 알렸다.
그는 “미령숲을 개발하려면 특수부대를 다른 곳으로 이전시켜야 합니다. 저는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있습니다. 옮겨버리겠습니다”라고 자신했다.
신혁은 박형수(이시훈 분)에게 “특수구조대를 옮기려면 특수구조대로 들어가면 된다”면서 시험 준비를 명령했고, 항공구조대가 된 모습으로 미령숲에 나타났다. 헬기에서 내린 그는 조보아와 재회하며 러브스토리를 예감케 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포레스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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