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본격연예 한밤’을 통해 고 자니윤의 마지막 가는 길이 전해졌다. 자니윤은 투병 중 시신 기증을 결심해 뭉클함을 더했다.
11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선 자니윤의 별세 소식이 전해졌다.
다발성 뇌출혈로 투병했던 자니윤이 지난 8일 세상을 떠났다. 자니윤은 동양인 최초로 미국 토크쇼에서 활약한 원조 한류스타다. 1980년대엔 ‘자니윤 쇼’로 대한민국 최초의 미국식 토크쇼를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 4년간 미국 LA에서 투병했던 자니윤은 호흡곤란으로 별세했다. 이에 자니윤의 지인인 한인회 전 회장은 “자니윤이 투병 중 시신을 기증한다고 해서 현재 메디컬 센터에 시신이 가있다. 장례식은 나중에 가족들이 모여서 추모기도를 하는 걸로 일정을 미뤘다”며 자니윤의 마지막 가는 길을 전했다.
이어 “안타깝다. 여러분들이 많이 위로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인사도 전했다.
자니윤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고 이홍렬 전유성 배철수 임하룡 등 후배 개그맨들은 SNS를 통해 추모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나 임하룡은 “모든 코미디언들이 존경하는 분이었다. 좋아하는 분이 떠나셔서 굉장히 마음이 아프다. 전 국민이 그럴 것”이라며 안타까운 심경을 나타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본격연예 한밤’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