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가수 송창식 송가인이 KBS 새 예능 ‘악(樂)인전’으로 만난다. 가요사를 새로 쓴 갓전드(god+레전드)의 조합에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가 뜨겁다.
송창식은 1975년 MBC 가요대상에서 ‘왜 불러’로 가수왕을 차지했던 한국 포크음악의 선두주자로 1970년대 청년 문화를 이끌었던 음악다방 쎄씨봉의 멤버로 ‘고래사냥’ ‘피리 부는 사나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대중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악인전’을 통해 데뷔 53년만의 첫 리얼리티 예능에 출연하게 됐다.
판소리가 전공이었던 트로트 오디션 우승자 송가인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신(新) 중년의 아이돌’. 특히 2019년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올해의 트로트가수’ 상을 수상, 대한민국에 중·장년 팬덤 신드롬을 일으킨 주역으로 시선을 끌었다. 그런 송가인이 이번에는 ‘가왕’ 송창식과 여섯 음악 늦둥이의 멘토로 ‘악(樂)인전’에 등판, 진정한 가인의 면모를 선보인다.
가요사에 한 획을 그은 두 사람이 프로듀서 이상민과 여섯 음악 늦둥이들과 펼칠 뉴트로 콜라보레이션은 어떨지, 나아가 송창식과 송가인을 시작으로 장르와 세대를 초월한 레전드 음악인들이 함께 할 것을 예고해 더욱 기대를 높인다.
‘악(樂)인전’은 ‘음악인의 이야기’란 뜻으로,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한 많은 음악 늦둥이들이 레전드 음악인을 만나 새 프로젝트를 실현해가는 과정을 담는다. 앞서 이상민의 약 20년만의 음악 프로듀서 복귀와 함께 여섯 음악 늦둥이로 김숙, 김준현, 문세윤, 붐, 이주빈, 김요한이 발탁돼 뜨거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송창식과 송가인이 ‘악(樂)인전’에 동시 출격한다. ‘언니들의 슬램덩크’로 ‘언니쓰’ 돌풍을 일으켰던 박인석 PD가 연출을 맡았다. 오는 25일 오후 11시 첫 방송.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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