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윤희 기자] ‘마우스’ 이승기-이희준-박주현-경수진이 작품의 미스터리하면서도 강렬한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4인 4색 카리스마 캐릭터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tvN 새 수목드라마 ‘마우스’는 자타 공인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정바름(이승기)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무법 형사 고무치(이희준)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퍼센트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프레데터와 대치 끝, 운명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모습을 그려낸 본격 ‘인간헌터 추적극’이다.
이와 관련 ‘마우스’ 캐릭터 포스터에는 주연 배우 4인방의 숨 막히는 포스가 담겨 시선을 모으고 있다. 먼저 세상에 이런 인간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과하게 착한,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어리바리 파출소 신입 순경 정바름 역 이승기는 평소와 다른 결연한 의지가 빛나는 눈빛으로 누군가를 뚫어져라 응시하고 있다. 그리고 그 위로 “저도 끼워주세요. 도움 되고 싶어요. 그래야 제 맘도 편할 것 같아요”라는 절절한 호소가 더해지면서, 과연 정바름이 쫓고 있는 거대한 진실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어 누가 형사인지, 누가 범죄자인지 헷갈릴 정도로 편법과 불법 수사마저 불사하는 강력계 불량 형사 고무치 역 이희준은 당장이라도 스파크를 뿜어낼 듯 극도의 절망과 원망에 휩싸인 표정을 한 채 “기다려 내 고통, 그대로 너도 겪게 해 줄 테니까”라고 분노를 표출, 보는 이의 숨소리마저 잦아들게 만든다. 부모를 죽인 살인마에게 복수하겠다는, 인생 유일의 목표를 가진 고무치가 행할 복수극 전말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할머니와 단 둘이 사는 문제적 고딩 오봉이로 분한 박주현 역시 분노에 일렁이다 못해 시뻘개져 버린 눈빛으로 상대를 쏘아보며 “살인 의뢰를 했다. 그가 출소하면 죽여 달라고”라는, 범상치 않은 원망을 토해내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또한 각종 언론인상 및 특종상을 휩쓴 시사 교양 PD 최홍주 역 경수진은 누군가의 제보를 받은 듯 심각한 표정으로 통화를 하며 “더 이상 무고한 살인이 없도록 막아야 합니다”라는, 투철한 언론인의 집념이 드러나는 대사로 흡인력을 높였다.
이승기-이희준-박주현-경수진까지, 주역 4인방의 뚜렷한 목표와 결연한 의지, 그리고 알 수 없는 분노와 불안 등 다양한 감정이 고스란히 표출된 캐릭터 포스터가 첫 선을 보이자 기대감과 몰입도가 절정으로 고조된 상황. 더불어 얼기설기 연결 돼 인물들 간의 관계성을 부각시킨 미스터리 ‘빨간 실’ 오브제와, 그 안에서 살아 숨 쉬는 각양각색 캐릭터의 강렬한 이미지가 과연 어떠한 스토리를 품고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제작진은 “워낙 배려 깊고 성격 좋기로 소문난 배우들이 모여 있다 보니,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다루고 있음에도 촬영장 분위기가 늘 화기애애하다”며 “시선을 압도하는 캐릭터 포스터만큼이나, 강렬하고 독특한 드라마 스토리 전개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첫 수목드라마로 장르물의 새 지평을 열겠다는 야심찬 각오를 전한 인간헌터 추적극 ‘마우스’는 오는 3월 3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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