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는’ 장서희, 스토커와 절벽 투신..’충격 전개’ [종합]

[TV리포트=김서희 기자] ‘언니는 살아있다’ 오윤아가 독기를 품었다. 화재현장에서 박광현의 라이터를 발견하고 울부짖었다. 장서희는 스토커와 마주친 후 그를 붙잡고 절벽에서 투신해 파란을 예고했다.

29일 전파를 탄 SBS ‘언니는 살아있다 ‘에서는 김은향(오윤아)이 딸을 화재사고로 잃고 생의 의지를 잃는 모습이 그려졌다. 

다시 화재 현장을 찾아간 은향은 그곳에서 남편의 라이터를 발견했다. 그녀는 “아름이가 아빠를 얼마나 좋아했는데 어떻게 아름이를 그꼴로 죽게 하고..그런 거짓말까지..”라며 절규했다.

그녀는 “아름이 불쌍해서 어떻게 해”라며 주저앉았고 눈물을 쏟았다. 이어 멍한 상태로 거리를 헤매던 은향은 민들레(장서희)와 마주쳤고 들레는 은향을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갔다.

들레 역시 엄마의 죽음으로 힘들어하고 있었고, 생전에 잘해주지 못한게 후회된다며 눈물을 흘렸다. 은향은 들레를 안아주며 “그래도 엄마는 행복했을 거다. 엄마 대신 딸이 살았으니까”라며 위로했다.

이어 은향은 남편의 전화를 받지 않았고, 왜 받지 않느냐는 들레의 물음에 독기 어린 눈을 지었다.

은향은 “어제까진 죽고 싶었는데 이대론 못 죽는다. 억울해서. 무슨 염치로 살아야하나 했는데..죽더라도 짐승만도 못한 인간들 먼저 죽이고..그리고 내 딸 만나러 갈 거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극 말미 엄마를 죽인 스토커와 마주친 달레는 그와 함께 절벽에서 떨어졌고 이를 목격한 은향과 강하리(김주현)은 경악해 이후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서희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언니는 살아있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