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윤식당’ 2호점의 문이 열렸다. ‘윤식당’의 네 남녀가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을까.
7일 방송된 tvN ‘윤식당’에선 2호점 첫 영업에 임하는 직원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1호점 근처 해변에 차려진 2호점에 대해 나영석PD는 입지가 좋지 않은 점을 들어 “쪽박 찰 거 같긴 하다”라고 우려했다.
설비가 갖춰지지 않은 2호점은 스산하기까지 한 모습. 그럼에도 윤여정은 부엌만 갖춰지면 바로 영업을 할 수 있다며 “난 화장실도 안 가고 요리만 할 거다”라고 의욕을 보였다.
다행히 제작진의 노력으로 ‘윤식당’ 2호점은 1호점 못지않은 아름다움을 뽐냈다. 오픈 전부터 손님들이 방문이 이어지며 대박을 예고한 상황. 신구는 일찍이 생수는 파는 것으로 알바의 역할을 십분 해냈다.
이서진은 1호점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음료메뉴를 강화했다. 다양한 주스 재료를 마련하는 것으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그런데 정작 오픈일이 되자 ‘윤식당’ 방문객이 뚝 끊겼다. 이에 윤여정이 “애당초 여기에 왔으면 그러려니 했을 텐데”라 한탄하자 신구는 “여기 오니까 여기가 좋다. 우리가 처음 거기 정을 붙여서 그렇다”라며 그녀를 위로했다.
그러나 금세 손님들이 밀려들었고, 알바 신구는 능숙한 영어로 첫 접객에 성공했다. 이제 부엌을 바빠질 차례. 윤여정과 정유미는 일찍이 완성된 호흡으로 순식간에 주문 메뉴를 만들어냈다. 이에 이서진은 “벌써 다 됐나? 아직 음료도 안 나갔는데”라며 놀라워했다. 여기에 푸짐한 인심까지 더해지면 스웨덴 손님들은 하나 같이 만족감을 표했다.
반응을 살피고자 홀로 나온 윤여정은 신구에게 “맛있나 한 번 물어봐 달라”고 주문했다. 뿐만 아니라 직접 테이블을 정리하며 손을 보탰다. 사장은 쉬라는 신구의 너스레에 윤여정은 “부엌이 쉬고 있다”라고 웃으며 대꾸했다.
그러나 더 이상 ‘윤식당’을 찾는 이는 없었고, 이에 윤여정은 재료가 많이 남았다며 걱정을 표했다.
그러나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상황. 식사와 힐링으로 기력을 차리고 저녁 영업을 준비하는 직원들의 모습이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