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수상한 파트너’ 지창욱과 남지현의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됐다.
지난 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 17-20회에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던 주옥같은 명장면을 탄생시킨 두 사람의 모습이 담긴 것. 마치 신혼부부처럼 달달했던 설거지 씬부터 에필로그 동전 돌리기까지 다양한 장면들이 공개돼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수상한 파트너’ 17-20회는 그야말로 개미지옥이었다. 지욱은 봉희에 대한 마음을 과감 없이 드러내며 봉희는 물론 시청자들까지 두근거리게 했고, 봉희의 아버지가 지욱의 친부모님을 죽게 한 방화범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암시하는 등 반전을 거듭했다.
지욱과 봉희의 꽁냥거림이 많은 명장면을 탄생시켰는데, 신혼부부처럼 설거지를 하는 장면도 그중에 하나다. 공개된 비하인드 사진에는 데칼코마니처럼 같은 곳을 바라보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든다.
다른 사진에는 키스 후 봉희가 지욱의 마음을 거절하는 장면의 촬영을 앞두고 가슴을 쓸어내리며 마음의 준비를 하는 지창욱과 엄마미소를 자아냈던 19-20회 에필로그의 ‘동전 돌리기’ 장면을 연습하는 남지현의 모습이 담겨있다. 또한 일명 “더러운데 예뻐” 씬에서는 ‘꽃다발 머리’를 하고 사랑스럽게 웃는 남지현과 그런 남지현을 꼬옥 안으며 합을 맞춰보는 지창욱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방송에서 봉희와 나지해(김예원 분)가 머리를 쥐어뜯으며 싸우던 장면은 실제와 같은 리얼함으로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는데, 남지현이 김예원 대신 촬영 감독과 함께 마치 실전처럼 리허설을 하며 웃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이 공개돼 미소를 유발한다.
‘수상한 파트너’ 제작진은 “매 장면마다 큰 호응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오는 14일 방송되는 21회부터 시청자분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던 사건의 실마리들이 조금씩 풀리면서 더욱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더불어 지욱과 봉희의 서로에 대한 감정도 어떤 방향으로 흐르게 될지 꼭 본 방송으로 확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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