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이보다 얄궂은 운명이 있을까. 이소연이 강예원의 은인이 됐다.
27일 방송된 MBC ‘죽어야 사는 남자’에선 지영B(이소연)의 도움으로 작가로서 계약을 맺는 지영A(강예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영A가 한의원에서 아르바이트 중 지영B와 맞닥뜨렸다. 밤에 짬짬이 글을 쓰고 있다는 지영A의 고백에 지영B는 “짬짬이 해서 될 거 같아요, 이 세계가? 아마추어라면 가능할 수 있죠. 하지만 날 만난 이후로 이 작가님은 프로의 세계에 들어온 겁니다”라고 일갈했다.
그녀는 또 아르바이트에서 얼마를 받는지를 물으며 “그 돈 제가 드릴 테니까 이 작가님 글이나 쓰세요. 작가가 글을 써야지, 딴 일 하면 되겠어요? 이건 우리 입장에서도 손해입니다”라며 지영A와 인턴작가 계약을 맺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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