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클론 멤버 강원래, 그의 아내 김송이 출연해 행복한 일상을 공개했다. 특히 두 사람의 행복은 10년 만에 생긴 복덩이인 아들 선이 덕에 더욱 만개했다.
31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10년 만에 아들 선이를 낳고 세 식구가 된 강원래, 김송이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김송은 남편 강원래의 아들 바보 면모를 공개했다. 그는 “선이가 태어나고 눈꼬리가 내려갔다. 기세가 역전됐다”면서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가 아니라 ‘우리 남편이 달라졌어요’다”고 털어놨다.
강원래는 아들을 향한 무한한 애정을 내비쳤다.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라고 물어보면 아빠라고 대답한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특히 70만원의 전기료도 아들에겐 아깝지 않다고.
이후 스튜디오에 등장한 아들 선이. 강원래는 아들의 얼굴을 보자마자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아들과 붕어빵 표정으로 닮은꼴 미모를 자랑하기도 했다.
두 사람이 아들 강선에게 애틋한 이유. 어렵게 얻은 아들이기에 더욱 그랬다. 시험관 시술 7번째 실패 후 8번째에 아들 선이를 안게 된 두 사람. 마침 시험관 시술 성공 전화를 받았던 날이 10주년 결혼기념일이었다고.
출산 전날까지 교통사고로 위기를 겪은 두 사람. 힘들게 품에 안은 아들 선이인만큼 더욱 애틋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어머니에게 아들 선이를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다”는 강원래와 김송. 둘에서 셋으로, 새로운 가정을 꾸린 두 사람의 모습이 더욱 깊은 가족애를 보여주고 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SBS ‘자기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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