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김생민이 유재석의 소비에 ‘스튜핏’과 ‘그뤠잇’을 연발했다. 무슨 사연일까.
12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선 김생민 정상훈 이태임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김생민은 대세 프로그램 ‘영수증’의 성공에 대해 “처음엔 좀 세게 말했다. 나의 가장 큰 약점이 웃음이기에 일부러 강하게 말한 거다. 그런데도 네티즌 분들이 즐거워해주셨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유재석에 따르면 김생민은 신인시절부터 재테크에 능통했던 바. 김생민은 “만약에 방송을 그만두게 되면 자산관리 쪽으로 새 직장을 계획하긴 했었다”라고 털어놨다. 20년 전부터 당시 스튜핏 한 소비를 하던 유재석에게 은행적금을 추천하곤 했다고.
이에 정상훈 역시 “내가 양 꼬치로 잘 됐을 때 처음으로 30평대 아파트로 이사를 갔는데 김생민에게 욕을 먹을 것 같더라. 역시나 ‘여기에 집을 샀어? 역세권도 아닌데?’ 하더니 평수를 줄여서 강남으로 가라고 했다”라고 일화를 전했다. 김생민은 3일에 한 번 전화를 걸어 집을 팔도록 했고, 그 결과 정상훈은 이득을 취할 수 있었다.
더구나 김생민은 정상훈의 옷 가격도 세심하게 체크 중인 바. 이에 유재석은 “나 신인 때도 그랬다. 꼭 브랜드를 확인하는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렇다면 김생민이 보는 유재석의 ‘영수증’은 어떨까. 유재석이 일주일에 한두 번, 피부과를 가는데 대해 김생민은 “유재석이라는 사람이 누군가. 자기만 어려보이겠다는 수작이 담긴 거다. 박명수를 더 늙어보이게 하겠다는 거다”라며 ‘수작 스튜핏’을 외쳤다.
반대로 아내와 조조영화를 관람했다는 부분에 대해선 “부부사랑 그뤠잇”을 외쳤다. 부부가 만 이천 원으로 영화를 봤다는 것이 알뜰하다는 증거라는 것. 김생민은 유재석 나경은 부부가 팝콘과 콜라를 구입한데 대해 “유재석이 바쁜데도 시간을 낸 거고, 팝콘을 먹으면서 손이 맞부딪치지 않나. 그뤠잇이다”를 외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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